국소 스테로이드제 공포증과 환자 교육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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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스테로이드제(topical corticosteroids, TCS)는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흔히 쓰이며,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주요 약제로 사용한다. TCS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스테로이드 사용에 부정적인 감정과 거부감을 가지는 현상을 경험한다.

이런 현상을 스테로이드 공포증 또는 스테로이드 포비아(corticosteroids phobia)라고 하며, 실제로 TCS 공포증은 전세계적으 로 만연한 현상으로, TCS 공포증의 유병률은 21%~83.7%로 다양하다. TCS 공포증이 치료 순응도를 감소시킨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 TCS 공포증으 로 인해 조기에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부적절한 2차, 3차 요법까지 이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올바른 TCS 사용에 대한 환자 교육의 효과

우리나라에서 2013년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부모를 대상으로 Osnabrück 척도를 이용하여 TCS 공포증 현황을 조사한 연구3에 의하면, 분석 대상에 포함된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부모 중 67.5%는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었다.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부작용에 대 해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도 스테로이드 공포증이 더 심할 수 있다고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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