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세계사의 탄생
- 최초 등록일
- 2003.12.23
- 최종 저작일
- 2003.12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2페이지 분량은 요약과 제 생각을 섞었고
마지막 1페이지에 제 감상을 썼습니다.
레포트 낼때에 분량을 제한했기 때문에 요약한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요점만 들어가있을거라 생각하구요.
절대 인터넷에서 참고하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오로지 책만 읽고 제가 직접 정직하게 쓴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등학교 때 크게 중국 중심의 동양사와 서유럽 중심의 서양사 두 파트로 나누어 세계사라는 과목으로 묶어 앞뒤로 따로따로 배웠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한국사와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변방의 나라에 대해서는 그다지 중요하게 취급되지 못하고 이때 우리는 어떠했고 오스만제국, 투르크, 무굴등의 왕조가 세워졌다를 서술하는 정도로 그쳤다. 그때는 각각 개별적으로 배우면서도 그에 대한 한계나 동양사와 세계사를 각각 따로 혼합한 것이 아닌 단일한 세계사의 필요성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기존의 역사관에 대한 불합리와 모순성을 알게 되었다. 자신에게 익숙해져 있는 역사관(우리의 경우 중국의 정통역사관)을 가지고 다른 문명, 나아가 세계를 파악하고 해석하고자 억지로 그 틀에 꿰어 맞추는 것은 무리이며 그 불일치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가 따르게 되는 것이다. 그 예로 로마의 <아우구스투스>를 <황제>로, 서양의 <퓨달리즘>을 <봉건제>로 오역하여 잘못 이해하거나 중국의 정통의 역사관으로 인해 세계의 역사가 고대 4개 문명에서 비롯되어 동양을 대표하는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중심의 서유럽, 그리고 현대의 미국에 이르기까지 몇몇 열강들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이에 속하지 않은 나라는 이들에게 종속되어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휩쓸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서양 또한 변화와 대결의 역사인 서유럽역사관으로 동양을 이해하고자 할 때 동양은 발전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고 자신들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게 돼버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역사를 국사와 함께 서양사, 동양사를 각각 따로 나누어 배우는 수밖에 없었는데 이것은 진정한 세계사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전체로서의 세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동서양이 각각 독립적으로 발전되어 오다가 제국시대에 이르러 서양이 동양을 지배하는 것에서 두 세계가 본격적으로 관계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이 또한 각자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관점에서 서로에 대한 감정과 오해를 더욱 깊게 만들뿐이다.
감상중 일부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