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사회학] Max Weber의 종교사회학과 그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

소개글

베버의 종교사회학 저술에 대한 정리와 동양사회에 대한 논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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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회에 대한 베버(Max Weber)의 기본적인 분석적 단위는 개인들의 사회적인 행위에 있다. 베버는 사회적 행위에 관하여 그것이 어떠한 근거에 의하여 규정되는가에 따라 목적 합리적 행위, 가치 합리적 행위, 정서적 행위, 전통적 행위로 구분하였다. 목적 합리적 행위란 어떤 목적에 대한 합리적인-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효용의 관점에서-조건, 또는 수단을 이용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경제생활의 영역은 대표적인 목적 합리적 행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가치 합리적 행위라는 것은 결과와는 관계없이 그 자체가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믿음에서 근거하는 행위들을 말한다. 종교행위는 이러한 종류의 행위를 대표하는 예이다. 즉 인간의 사회적인 행위를 통해서 사회- 사회를 이루는 모든 제도들을 포함하는-가 구성된다는 베버의 관점을 따르면 이러한 가치 합리적인 영역-즉 단적으로 종교-이 사회의 제도가 형성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얘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생산양식에 따라 제도가 결정된다는 마르크스의 사고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종교사회학에 관한 일련의 저술을 통해서 베버는 마르크스가 사상적 요소를 무시해버린 자본주의 이론에 대해 반박을 가하는 것처럼 보인다. 베버는 관념과 사상의 역할을 철저하게 도외시하는 역사 해석은 잘못된 것이라는 견해를 보여준다. 베버는 사회 경제적 구조와 조건들이 종교를 포함해서 사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따라서 사회 경제적 구조와 조건의 변화에 의해 종교사상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다만 사상에 대한 물질적 조건의 영향만을 주장하고 물질적 조건에 대한 사상의 영향을 인정하지 않는 마르크스의 견해를 반대하는 것이다. 베버는 그들의 영향력은 상호적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고 보았다. 그래서 베버는 사상이 역사 발전에 있어서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지를 입증하고- 특히 동양과 다르게 나타난 서구만의 독특한 자본주의 발달에 있어 종교사상이 어떠한 작용을 하였는지를 입증해 보이고자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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