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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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 글쓰기 레포트
성찰과소통 글쓰기 과제에서 교수님께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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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무리 무신론자라 할지라도 형태만 다를 뿐, 모든 인간은 저마다의 종교를 가지고 있다. 가난한 자는 돈이 자신에게 구원을 가져다줄 거라는 믿음, 고등학생은 명문대만 가면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 구직자는 좋은 곳에 취업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믿음, 총각은 좋은 짝을 만나면 구원 받을 수 있다는 믿음, 부모는 자녀가 자신에게 구원을 주리라는 믿음. 이 모든 것이 종교다. 하지만 가난한 자가 돈이 수중에 들어온다고 해서, 고등학생이 명문대를 가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총각이 멋진 짝을 찾아 가정을 꾸린다고 해서, 거기에 피안의 세계가 있다고 믿는 것은, 마침내 행복한 일상이 펼쳐지고 삶의 의미가 명확해 질거라고 믿는 것은, 사이비 종교나 다름없다. 삶이 중단되지 않는 한 목표를 이룬다고 해도 일상은 계속될 것이며 이내 지리멸렬 해 질것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다음 단계의 목표를 이루면 구원이 있을거라 믿으며 살아가다가 어느 날 삶이 허탈하게 끝난다. 마치 언제 그런 사람이 있었냐는 듯이. 이것이 삶이 주는 무서운 속임수다. 구원은 결코 내일에 있지 않다. 하루를 살아봤으면, 이미 다 살아본 것이고 남은 인생은 이미 살아본 오늘의 반복이다. 오늘을 의미없이 살았다면 남은 인생도 별 볼일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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