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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실존주의 등장배경

2. 실존주의 사상가 사르트르
1) 사르트르의 생애
2) 사르트르의 사상

3.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1)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2) 피투와 기투
3) 선택, 자유, 책임, 불안
4) 앙가쥬망
5)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4. 생각해 볼 점
1) 보편적 윤리의 가능성
2) 자유로운 선택과 구조주의에 의한 비판

본문내용

실존주의는 인간의 존재성격을 실존이라 규정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이라 할 수 있다. 실존주의는 현대 특유의 사상으로, 불안과 허무에 사로잡힌 현대인을 위한 사상이자, 유럽의 역사에서 주를 이루었던 합리주의, 이성주의의 전통을 부정하는 사상이다. 실존주의는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라는 말로서 정리될 수 있다. 실존주의 사상이 철학자들 마다 그 뜻을 달리하고 있지만, 인간이 주체성을 갖고,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스스로 본질을 정해나간다는 것에서 그 맥락을 같이한다. 이 사상은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5년 9월에 사르트르가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인가> 라는 강연을 한 때부터 유럽 전역에 널리 유행하게 되었다.
실존주의가 20세기 중반 들어서 새롭게 대두되고, 그 중요성을 인정받은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인간소외 현상이 현대사회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는 데에 있다. 사회조직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은 사회 조직 내에서 조그만 한 부분으로서만 존재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즉, 인간은 거대한 기계의 조그만 부품 그 이상의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않게 되었고, 결국 스스로가 기계화, 대중화, 평균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리하여 이러한 비인간화에 대항하여 인간의 실존을 지키고자한 실존주의가 크게 각광받게 되었다. 두 번째 이유는 세계 제 1차, 2차 대전으로 인해 현대 사회가 불안의 시대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근세에 주를 이루었던 계몽주의와 그 뒤를 이은 독일 관념철학은 인간의 이성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하였다. 그러나 이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류사회의 진보에 대한 믿음은 20세기 초 제 1차, 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 무참하게 파괴되었다.
그리하여 인간과 이성의 유한성에 대한 생각이 새롭게 대두되기 시작하였고, 인간 존재에 대해 ‘죽음에 이르는 병에 사로잡힌 절망적 존재

참고 자료

니체, 장희창 역,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민음사, 2004
루이 알튀세르, 『아미엥에서의 주장』, 김동수 역, 솔, 1991.
자크 라깡, 『욕망이론』, 민승기 역, 문예출판사, 1994.
장 폴 사르트르, 박정태 역,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이학사, 2008
차인석, 『현대의 철학 1』, 서울대학교 출판부, 1980
키에르케고르, 임규정 역, 『죽음에 이르는병』, 한길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