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미생물의 힘
- 최초 등록일
- 2003.12.01
- 최종 저작일
- 2003.12
- 6페이지/ 기타파일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개강을 하고 처음으로 전공수업을 듣게 되면서 미생물학이라는 과목을 듣게 되었다. 생물이라는 것은 많이 접해본 과목이었지만 미생물이라는 것에 대해서 병균, 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이라는 정도밖에는 미생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없었던 나는 미생물에 대해서 생각을 깊게 해 본 적도 없었을 뿐 아니라 미생물은 별것 아닐 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첫 시간은 간단한 소개로 끝이 났지만 둘째시간에 교수님께서는 TV에서 방영되었던 한 다큐멘터리를 보여 주셨다. 다 본 후에 그날 오후까지 본 내용을 정리해서 내라고 하시는 교수님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복학 후 어쩌면 첫 과제이기 때문이었다.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미생물의 힘> 이었다. 미생물의 힘이라... 미생물의 힘이 있어봤자 얼마나 대단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미생물의 힘이라는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컬한 제목에 흥미를 느끼며 나는 그 다큐멘터리를 열심히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보면 볼수록 나는 나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 다큐멘터리 속에 등장하는 시아노박테리아부터 시작해서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의 수많은 미생물들을 보면서 나는 비로써 미생물이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그날 다른 과목의 과제를 위해 책을 빌리러 갔던 도서관에서 우연히 <미생물의 힘>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아까 본 다큐멘터리와 같은 제목의 책이었기에 미생물의 존재에 놀라고 있었던 나는 하나의 망설임 없이 이 책에도 아까 본 다큐멘터리에서처럼 나를 놀라게 해 줄 놀라운 미생물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 하면서 책장을 펼쳤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뛰어난 제작자, 2부는 두 얼굴의 기회주의자, 3부는 위협적인 파괴자, 4부는 든든한 후원자, 5장은 미래의 설계자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 자료
미생물의 힘
버나드 딕슨 지음
이재열, 김사열 옮김
(주)사이언스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