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3.11.29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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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1월 8일 토요일,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설레임과 함께 해인사로 향했다. 말동무가 없다는 것이 섭섭했지만 깊은 관찰과 감상을 위해 단독으로 간 것이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옷을 두툼하게 입고 있어 추위를 느끼진 못했다. 합천행 버스에 몸을 싣고 1시간 반정도의 시간동안 홀로 떠난 여행이니 만큼 많은 것을 보고 느끼리라 다짐했다. 합천역에 내린 후 다시 해인사행 버스를 타니 한시간이 채 안되서 목적지에 도착한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버스에 내린후 1km를 산길로 올라가다보면 해인사가 나온다.
가야산 정상에서 실 핏줄처럼 시작한 개울은 해인사쯤에서는 제법 요란한 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세속의 번뇌를 다 씻고 산간으로 들어오라는 암시인양 맑은 계곡물을 계절에 관계없이 쉼없이 흘러 내려보내고 있다. 몸을 떨게만드는 차가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공기가 달다.
신라말 최치원은 계곡 옆으로 난 좁은 산길을 걸으며 온갖 자연의 소리를 담아 내려오는 홍류동 계곡물을 보고 이렇게 시를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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