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소개글

<엄마의 말뚝>, <나목>과 더불어 교과서에 필히 등장하는 박완서 작가의 고등학교 필독 순문학

*고등학교 재학 중 작성한 독서감상문 내용입니다.
해당 나이대에 지닌 시선과 표현력으로 책을 이해하고 평가하였기 때문에 생활기록부 기재용으로 참고하시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수필 작성 시 B5 2페이지 정도의 분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년 국어 시간이었을 테다. 언젠가 수업 시간에 들은 말이 있다. 박완서 작가는 소설가로서는 위대한 삶을 살았지만 인간으로서는 불행한 삶을 살았다는 평이었다. 천재 중 다수는 나쁜 일이 계속 발생하거나 요절하는 등 불행한 삶을 살고는 한다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안타까움을 느끼면서도 그들이 그려 온 인생에 대한 호기심이 일어 주체할 수 없이 울렁거림을 느끼곤 한다. 작가가 그린 어릴 적 집안 모습에 대한 묘사를 보면서, 어린 시절 박완서 작가의 모습은 어땠을까 상상했다. 작품 내에서 박완서 작가는 '나'가 종종 머리를 땋고 다녔다고 했지만, 어쩐지 박완서 작가의 긴 머리를 상상할 수가 없다. 나는 내 멋대로 단발머리 소녀를 그리며 책을 읽어내려갔다. 사실 이 작품의 분야는 자서전이 아니라 장편소설이다. 그래서 어디까지를 온전한 사실로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가 전부 박완서 작가 개인의 기억에 의한 소설이라 생각했다. 나는 '나'라는 인물에 박완서 작가를 대입해 보았다.

참고 자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완서 지음 | 웅진닷컴 | 1992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