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살의 인생론을 읽고 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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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고 하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수많은 물음표들에 싸여 태풍이 지나가는 것처럼 정신없이 바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 열일곱 살의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가족, 우정, 사랑, 미래, 죽음 등 열일곱 살에 품어봤을 법한 문제들에 대한 답변과 격려의 말을 담고 있다. 평소 나는 ‘왜 항상 청소년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져 외롭고 지친 삶을 살아가야하는 것일까?’, ‘왜 청소년들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이해해주는 진정한 친구도 하나 없이 주변 사람들과의 경쟁에 노출되어야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 지금 나와 비슷한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한 번 씩은 해봤을 법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 밖에 살 수 없는 인생, 이 시기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 평소 품고 있었던 의문점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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