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네유의 르시드를 읽고 느낀점 표기 (소과제)
- 최초 등록일
- 2022.01.30
- 최종 저작일
-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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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어불문학과 재학 시절 프랑스 연극미학 관련 수업에서 제출했던 간단한 과제입니다. 코르네유의 르시드를 읽으며 메모한 구절과 감상들이에요!
목차
1. 1 막 261-265
2. 1 막 284
3. 1 막 347-352
4. 2 막 425-430
5. 2 막 459-462
6. 2 막 484
7. 2 막 513-529
8. 2 막 489-522
9. 2 막 699-700
10. 4 막 1177-1178
본문내용
동 디에그는 자신이 백작으로부터 입은 치욕을 아들로 하여금 복수하려 유도하고, 로드리그는 복수의 대상이 백작인지 모른 채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하지만 여기서 아버지인 동 디에그의 행동이 과연 정당할까? 내 관점으로는, 자신의 치욕을 갚겠다는 명분 하나로 아들의 사랑을 망칠 것이 명백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복수하길 바라는 동 디에그가 매우 이기적이고 충동적인 것 같다. 명예와 대의명분을 목숨처럼 여기던 시대의 논리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동 디에그는 로드리그에게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를 죽이는 일이 어려운 일임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미리 복수의 대상이 쉬멘의 아버지임을 알리지 않은 채, 자신이 당한 모욕에 대해 전하며 로드리그의 감정을 동요시킨다. 또한, 로드리그는 너는 용감하냐는 동 디에그의 물음에 ‘아버님 빼고 누구나’ 자신을 용감하게 생각한다고 대답한다. 이러한 로드리그의 대답에서, 그가 아버지로부터 확실히 인정받을 기회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동 디에그는 이러한 아버지로부터의 인정에 목마른 로드리그를 자신의 복수에 이용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