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행동의 특성

소개글

"인간행동의 특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
2. 위험사회로 들어선 인간 우월주의
3. 인간과 동물의 유사점과 차이점
4. 인간만의 특유한 행동

본문내용

인간행동이란 ‘종으로서의 인간(homo sapiens)’이 표출하는 행동 일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인간이 하는 행동은 동물의 행동과는 다른 인간만의 고유하고 특유한 행동을 보일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에 두고 있다. 인류의 초기 모습은 동물과 거의 똑같이 행동하고 생활했지만, 오늘날 같은 엄청난 문명과 사회를 이룩한 것을 보면 인간은 그 어떤 지구상의 생명체보다도 뛰어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이와 같은 인간 우월주의 인식을 잉태하고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기 때문에 동물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자연 생태계의 환경을 마음대로 지배하고 완전히 변경시켜도 된다는 인식으로 번지게 이르렀다. 사실 초기 인류는 자신들의 생존과 삶을 동물과 자연에 크게 의존하여 살아왔다. 수렵과 어로시대에 자연은 인간에게 있어 생존에 필수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상인 동시에, 인간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거대한 힘의 존재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자연스럽게 자연숭배 사상이 인간의 초기 자연인식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인간은 농업시대에 접어들면서 자연을 지배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이는 토지개간과 농업생산물의 증대, 주거공간의 확보 등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자연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며 자연을 정복하거나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고 방식이 자리를 잡게 된다. 생물학자들 역시 인간이 가진 신체적인 조건과 유기체의 분화 정도, 또는 기능적인 부분에서 가장 진화되고 뛰어난 존재임을 인정한다. 대다수의 신학자와 종교인들도 인간의 대자연 우위성을 인정하거나 또는 적어도 조물주로부터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받은 존재로 믿어왔다. 과학과 기술은 이런 인간우월주의적 사고방식을 공고하게 만드는 절차와 과업으로서의 역할을 하였으며, 생산과 경영은 충실한 인간우월주의의 실험 장치로서 기능하게 되었다. 종교와 교육도 인간우월주의의 포교자로서의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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