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IP와 콘텐츠 프랜차이즈

소개글

"콘텐츠 IP와 콘텐츠 프랜차이즈"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의 변화
2. 콘텐츠 프랜차이즈 전략
3. 콘텐츠 IP와 ‘OSMU-트랜스 미디어-크로스 미디어’
4. 콘텐츠 산업의 미래

본문내용

2010년대 이후는 ‘창조 경제’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창조 경제의 핵심은 ‘지식재산’을 의미하는 IP의 확보와 활용을 둘러싼 경쟁이다. ‘콘텐츠’ 개별 작품보다 연계사업의 원천으로서 IP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지식재산의 개념은 점차 중요한 것으로 부상되기 시작했으며, IP라는 용어의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여기서 IP, 즉 지식재산이란(Intellectual Property) 인간의 창조적 활동 중에서도 재산적 가치가 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IP는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그 의미가 확장되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적 확산과 부가 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관련 지식 재산권 묶음’을 의미하게 되었다. 기존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식을 의미하는 ‘OSMU’와 ‘크로스 미디어’ 혹은 ‘트랜스 미디어’가 콘텐츠의 경로 확산과 이러한 확산에 있어 유통과 배급의 역할을 하는 미디어에 주목하는 용어라면, 콘텐츠 IP는 이보다 원천적인 형태의 미래적 가치를 포괄하는 의미에서 사용되며 확장 가능성이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에 주목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콘텐츠 IP는 OSMU될 수 있으며, 트랜스 미디어 및 크로스 미디어 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칭한다.
이와 같은 콘텐츠 IP의 경제적 가치가 무엇이며, 이를 확장하는 것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첫 번째 이유는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콘텐츠 시장에서 기대효용이 큰 콘텐츠 IP를 확보함으로써 해당 사업자는 잠재적 경쟁자에 비해 우위를 가지고 한시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여 시장의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콘텐츠 산업에서 IP가 주목받는 이유는 한계 비용이 거의 없이 추가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이른바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강보라, 장민지, 「웹소설 IP의 확장 및 콘텐츠 프랜차이즈 전략」, 『문화콘텐츠연구』 제20호,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2020
이성민, 「글로벌 OTT 사업자의 콘텐츠 IP 전략과 시사점: 디즈니와 넷플릭스 사례 비교를 중심으로」, 미디어 이슈&트렌드(트렌드리포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2021
이성민, 신문과방송, <TV 떠난 이용자 찾아나선 ‘부캐’들... 채널과 플랫폼 경계 넘나든다>, 2020년 10월호
장민지, 『원천 스토리, 글로벌 콘텐츠 프랜차이즈 전략』, 한류나우, 2017
Anderson, C., The long tail: Why the future of business is selling less of more, Hachette Books, 2006년, p.116
Jenkins, H., Fans, Bloggers, and Gamers: Exploring Participatory Culture, NYU Press,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