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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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II. 극명하게 나뉘는 부와 빈
III. 기아에 관한 말도 안 되는 논리
IV. 경제적 기아, 그리고 구조적 기아
V. 기아를 무기로 만들어 버린 정부와 다국적기업
VI. 환경난민과 기아문제 해결의 희망
VII. 아빠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아의 진실
VIII. 나와 네가 아닌 ‘우리’

본문내용

I.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며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묻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세계는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여있으며 농업기술과 기계의 발달로 먹을 것도 풍부해 부족함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을 것 같은 2009년이 다 끝나가는 지금 이 시점에서도 세계의 절반 가까이는 기아와 기근으로 죽어나가고 있다. 사실 이 책을 객관적으로 살펴본다면 공학기술의 윤리보다는 정치인들의 윤리를 논하는 것이 훨씬 타당하고 논할 수 있는 여지도 많다. 하지만 공학기술의 윤리와 세계-특히 제 3세계-에서 일어나는 기아와 기근현상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II. 극명하게 나뉘는 부와 빈
현재의 기술력은 전 세계인구의 두 배를 먹일 수 있을 만큼의 생산력이 있지만, 전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고 있다. 바꿔 말한다면 두 배만큼의 식량 중에서 대부분의 양은 소위 ‘부’에게 가고 매우 극소량만이 ‘빈’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체 소득과 재산의 80%가 상위 2%에게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나서 부의 양극화 현상에 대한 수많은 고찰이 있었다. 소득과 재산의 빈익빈 부익부도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인간생활의 기본적인 3요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는 ‘식’인 먹을 것이 양극화가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고 아슬아슬한 일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