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의 역사 (도기에서 자기, 도자기술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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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은 문화적으로 밀접한 영향력을 주고받아왔다. 이는 토기, 도기, 자기에 이르는 그릇의 변천사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모든 문명권이 공통적으로 초기에 사용하던 그릇은 흙으로 만들었다. 세계 4대 문명이라 일컬어지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중국 황화 문명 지역에서 모두 흙으로 만든 토기가 출토되었다.
그러나 흙이라는 재료가 갖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방수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물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릇으로서 역할을 하기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약점을 태생부터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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