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 (The Host, 2006)] 감상문

소개글

봉준포 감독의
영화 《괴물》 감상문(리뷰)입니다.

3가지 소제목으로 구분해 감상을 작성했습니다.
참고 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또 다른 괴물
2. 부조리와 희생되는 소시민
3. 맺음말

본문내용

노랗게 염색한 머리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추리닝 바지를 입은 한강의 어느 매점에서 일하는 ‘강두’ 라는 캐릭터는 신선하다. 손님이 와도 앞에서 대놓고 낮잠을 자거나, 오징어를 시킨 사람에게 오징어를 전달하다가 몰래 한 쪽 다리를 먹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사람의 모습보다는 한심하고 대책 없고, 그래서 더 을씨년스럽고 우스꽝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강두라는 캐릭터이다.

결과적으로 한강에 괴물이 출현했고 도망가는 과정에서 딸 현서라고 생각해 어느 학생의 손을 잡고 뛰었고, 결과적으로 다른 아이로 착각하는 바람에 현서는 괴물에 납치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된다. 딸이 불시에 출몰한 괴물에 납치가 되는 황당하고 끔찍한 사태 속에서 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 과정 속에서 오히려 괴물의 피가 닿았다는 이유로 격리가 되고 주사를 강제로 주입당하는 등의 오히려 사회적 억압이 존재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