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대립된 근현대사 인식비교
- 최초 등록일
- 2021.05.19
- 최종 저작일
- 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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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북한 대립된 근현대사 인식비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남북한 간 시기구분 비교
1. 남한의 시기구분론
2. 북한의 시기구분론
Ⅲ. 3·1운동과 임시정부에 대한 인식 비교
1. 3·1운동에 대한 인식차이
2. 임시정부에 대한 인식차이
Ⅳ. 항일무장투쟁에 대한 인식 비교
Ⅴ. 맺음말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해방이후 통일된 민족국가의 수립의 노력이 좌절되고 나라가 분단되면서 남과 북의 역사학은 서로 다른 체제, 서로 다른 상황에 규정되면서 분단된 역사인식을 구축해왔다. 그 결과 특히 근현대사 역사인식과 서술체계뿐만 아니라 역사연구의 바탕이 되는 시기구분 역시 뚜렷한 차이를 보이게 되었다. 또한 각자의 다른 체제와 상황으로 인해 역사연구는 각자의 역사인식에 따라 같은 사건,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매우 상이한 연구로 진행되었다. 여러 가지 연구가 있겠지만, 이번에는 남·북한간의 시기구분 차이, 임시정부와 3·1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와 항일무장투쟁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 대해 다루어 보려한다.
Ⅱ. 남북한 간 시기구분 비교
1. 남한의 시기구분론
1950년대를 지나서 1960년대 초반까지 한국사연구의 전반적인 경향은 여전히 일제식민사학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1960년대에 들어오면서 시기구분에 대해 새로운 개념이 정립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되었다. 4ㆍ19혁명 이후 새로운 지성의 출현과 민족주의적 경향의 대두에 큰 영향을 받으면서 새로운 시각, 내재적 발전론에 입각하여 기존의 보수사학의 역사인식을 비판하면서 자국사를 새롭게 이해하려는 인식이 대두된 것을 들 수 있다. 새로운 역사인식의 흐름은 1967년 12월과 1968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종합학술회의토론으로 집대성되었다. 이 토론은 기존의 정체성론을 극복하고 내재적 발전론을 수용하면서 한국사 인식을 새롭게 정리하고 시기구분론을 중심으로 한 역사학계 최초의 본격적인 토론이었다는 점에서 귀중한 성과였다. 이 토론에서 김영호, 유원동, 이용희 등은 자본주의 맹아론을 바탕으로 18세기중엽 이후부터 근대의 기점이라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이우성은 자본주의 맹아가 곧 근대는 아니라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식민사학의 정체성론에 대한 극복의 한 방법으로서의 내재적 발전론은, 그것을 지나치게 과장된 시각으로 보았다는 학계 내부의 비판을 받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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