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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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란 국제 사회가 국경이 없는 하나의 지구촌으로 통합되는 과정이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에는 지금 세계화의 열풍이 불고 있다. 대한민국의 유수한 대학들은 글로벌학과 등을 신설하여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세계화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까? 많은 사람들은 세계화가 마치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며 항상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주는 것처럼 말하고, 또 그렇게 행동한다. 그러나 라다크에 35년간 지내며 세계화의 병폐를 목격한 <행복의 경제학>의 저자인 헬레나 씨의 말을 들어보면 세계화가 언제나 긍정적인 결과만을 초래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라다크에 왔던 초창기에만 해도 마을의 한 청년에게 여기서 가장 가난한 집을 보여 달라고 했을 때 그는 ‘여기에는 그런 집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로부터 10년 뒤 세계화의 물결이 라다크를 강타한 후, 나는 그 청년이 여행객들에게 ‘우리를 도와주세요. 우리는 너무 가난해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라는 그녀의 말은 세계화를 줄기차게 주장해온 사람들이 뒤를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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