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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원작 '마당을 나온 암탉'과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비교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기말 보고서로 제출한 과제이기 때문에 소설과 애니메이션 작품 전반적인 소개 이후 서사구조를 비교하며, 원작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면서 나타나는 특징 등에 대해 정리되어 있습니다.
교수님께 목차별 세부 내용을 분류한 기준과 비교/분석이 명확하다는 평가를 받은 자료이며, 상세히 정리되어 있어 참고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실 것이라 자부합니다.
목차
Ⅰ. 작품소개
1. 작품소개
2. 작가 및 감독 소개
3. 등장 캐릭터
4. 줄거리
Ⅱ. 서사구조 비교
1. 소설의 서사구조
2. 애니메이션의 서사구조
Ⅲ.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차이점
1. 사건의 축소
2. 사건의 확장
Ⅳ. 영상 매체로 바뀌며 나타나는 특징
1. 캐릭터
2. 심리 묘사 방식
3. 영상 연출
Ⅴ. 결론
본문내용
문자매체에서는 독자의 상상력을 매개로 말하기와 보여주기 기법을 활용하여 캐릭터의 심리상태를 명확히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영상매체는 보여주기 기법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러한 직접적인 표현이 어렵다. 소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주인공인 잎싹이 구덩이에 버려질 때, “‘이렇게 죽다니, 아직은 그럴 수 없어. 마당으로 가고 싶어! (중략) 나한테는 소망이 있었어. 알을 품어서 병아리의 탄생을 보는 것!”과 같이 ‘잎싹’의 심리를 간접 인용과 서술자의 묘사를 통해 전달한다. 이처럼 소설에서는 잎싹이 자신이 낳지 않은 알을 품고, 부화시키고, 양육하고, 끝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초록을 보호하는 모든 행동이 잎싹의 “알을 품고 싶다”는 소망으로부터 비롯됨을 직접적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제시되지 않는다. 잎싹이 구덩이에 버려지기 전까지 모성에 대한 언급은 “그깟 알이라고? 그렇게 말하지 마. 난 내 알을 꼭 품고 싶단 말이야.”라는 대사가 전부이며, 양계장을 탈출해 마당으로 나가고 싶다는 대사와 함께 제시돼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즉, 애니메이션에서 잎싹의 행동에 대한 심리적인 인과관계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마당으로 나가고자 하는 이유가 모성으로 인한 것인지, 자유에 대한 동경 때문인지 분명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과 애니메이션에서 전개되는 내용은 매우 유사하나, 매체가 전환되면서 발생하는 두 매체의 표현방식의 차이로 인해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소설에 비해 스토리텔링의 밀도가 다소 떨어진다.
(1) 잎싹의 심리묘사
소설에서는 잎싹의 심리 묘사를 통해 잎싹이 ‘자신의 알을 품고 싶은 생각’과 ‘자신이 알을 낳아도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싫어 알을 더 이상 낳지 않으려 모이를 먹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순히 ‘양계장을 탈출하기 위해’ 일부러 모이를 먹지 않는 것으로 묘사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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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 , 사계절출판사, 2011.
김병연, 황선미 동화 연구, 한국교원대학교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8.
박선영, 황선미 동화의 주제 연구, 경일대학교산업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8
박세영, <마당을 나온 암탉> 흥행요인 분석. 애니메이션연구, 7(4), 106-119, 2011
최수웅, 동화를 만난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과 만난 동화. 아동문학평론, 37(1), 27-40, 2012
오세란, 마당을 나온 암탉의 묘사 방식 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14), 357-390, 2014
<씨네 21> 국내산 닭의 6년만의 비행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66061
<중앙일보> 7월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https://news.joins.com/article/5680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