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조직론 기말 레포트 (조직의 8가지 이미지 이론으로 바라본 나치즘과 히틀러)
- 최초 등록일
- 2020.12.23
- 최종 저작일
- 2020.11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충북대학교 경영조직론 기말 Term Paper 과제
저는 A0지만 여러분들은 참고하셔서 모두 A+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목차
Ⅰ. 서론
1. 주제 선정 배경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Ⅱ. 본론
1. 기계로서의 조직 관점에서 바라본 나치즘
2. 문화로서의 조직 관점에서 바라본 나치즘
3. 정치체계로서의 조직 관점에서 바라본 나치즘
Ⅲ. 결론
1. 조직적 분석의 의의 및 한계, 시사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경영조직론 기말 과제 주제 선정과정에서 관심 있게 찾아보게 된 영화가 하나 있다. 한나 아렌트(2012)라는 영화인데, 세계사와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제목에서도 어느 정도는 내용을 추측해 볼 수 있었지만, 이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나치 독일 홀로코스트의 주범이자 전범인 아돌프 아이히만의 예루살렘에서의 재판과정을 일부 담고 있었고, 유대인 정치 철학자였던 한나 아렌트의 시선에서 만들어진 영화였다. 영화 속 한나 아렌트가 마주한 수백만의 유대인을 절멸시킨 전범의 모습은 악마나 절대악과 같은 이미지가 아닌 평범한 관료의 모습이었다. 영화 속 아이히만은 반유대주의자도 아니었고, 극악무도한 범죄자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소시민과 같은 모습을 연기하고 있었다.
나는 영화를 보기 전까지 한나 아렌트 철학의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잘 알고 있지는 않았다. 한나 아렌트가 말하는 ‘악의 평범성’이란 악은 무사유, 즉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는 것이 악(惡)의 가능성이라는 주장이었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은 마치 전범을 옹호하는 듯한 기조의 기사가 출간되게끔 했고, 당시 그녀의 민족인 유대계와 세간의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각에서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유대인학살의 주범을 유대인의 법정에 세운 것이 잘못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과거에 대한 분노의 표출과 처벌의 당위성보다도 한나 아렌트가 말했던 악의 평범한 모습이 어쩌면 진짜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고 생각한다. 임무와 양심 사이에서 갈등한 적이 있었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아이히만은 이렇게 대답한다. “그렇게 되면 국론이 분열됩니다. 공직자의 용기란 조직된 위계질서입니다.” “저는 무죄입니다. 저는 유대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참고 자료
Gareth Morgan. (2017). 조직이론 : 조직의 8가지 이미지. 박상언/김주엽 옮김. 경문사.
김승렬. (2001). 나치의 인종말살 전쟁과 '평범한' 독일군인의 역할. 역사비평, 251-271.
김종영. (2004). 나치 수사학. 수사학, 1, 73-103.
송희영. (2017). 히틀러의 연설, 열광과 도취의 도가니. 카프카연구, 37, 147-166.
이진모. (1998). 나치의 유태인 학살과 '평범한' 독일인들의 역할. 역사비평, 249-267.
이진모. (2012). 민주주의의 몰락과 독재국가의 출현: 바이마르공화국 몰락과 히틀러 독재
다시 보기. 역사비평, 454-469.
이정현. (2011). [아하! 오늘!] 독일인의 선택 나치, 그리고 히틀러. 새가정, 58(631), 50-53.
최호근. (2007). 히틀러의《 나의 투쟁》: 전체주의와 대중 선동. 내일을 여는 역사, (30),
186-192.
김재한, (2015.04.25.), [세상을 바꾼 전략<16> 선동·선전의 함정] 선동엔 증오의 대상 필수,
중앙일보, 2020년 12월 10일 접속, https://news.joins.com/article/17669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