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과 예술경영에 대한 비평문(공짜라는 부메랑이 돌아온다)

목차

1. 좋은 가수와 나쁜 가수 좋은 공연과 나쁜 공연
2. 공짜라는 이름의 달콤한 유혹
3. 안전하게 부메랑을 돌려받는 법

본문내용

나는 현재 국가 근로 장학생으로 사회봉사기관에 근무를 하고 있다. 연말마다 무료 콘서트를 자주 개최하는데, 나는 직원 중 한명으로써 이 콘서트에 초대를 받았다. 비록 학교일 때문에 참석 하지는 못하게 되었지만, 이 초대권을 두고 직원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해당 대화를 기반으로 비평문의 주제를 찾게 되었다.
" 어짜피 해주는거 좀 좋은 가수들을 부르지 이게 뭐야 아는 가수들 한명도 없네 "
우선 위와 같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기업에서 무료로 콘서트를 열어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을 당연시 여긴다는 전제가 바탕이 되어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공짜로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것에 대하여 지나치게 익숙해져있다. 영화 초대권, 공연 초대권은 물론이거니와 값 비싼 예술 작품을 보는 전시회 또한 무료로 관람하려는 소비층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디음악, 비주류 음악, 유명하지 않은 작가의 미술 작품, 매체에 소개되지 않은 연극과 뮤지컬은 돈을 주고 보는 것은 소위 말하는 '호갱'의 행위라며 비웃는다. 어쩌다 우리의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변화하게 되었을까? 왜 우리는 공짜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대하여 전혀 거리낌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을까? 그 잘못을 누구 한명에게 혹은 한 단체에게 물을 수 있을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