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택의 <사무원> 중 '과식'
- 최초 등록일
- 2020.11.27
- 최종 저작일
-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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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기택의 『사무원』 중 「과식」을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1. 김기택 시인의 연보를 쓰고
2. 김기택 시인의 시집 『사무원』의 인상적인 후기를 쓰고
3. 그의 시 「과식」의 전문을 쓰고 시 감상을 썼습니다.
김기택 시인의 시 「과식」에 관한
리폿을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김기택
2. 『사무원』 후기
3. 「과식」
본문내용
2. 『사무원』 후기
시인은 후기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쳤던 이발사를 떠올린다. “어둑어둑해진 시간, 몰래 산에 올라가는 사람. 누가 볼까 불안한 눈으로 두리번거리다가 허겁지겁 땅을 파고 그 속에다 냅다 소리지르는 사람. 오랫동안 병이 되어온 말들을 쇠약한 몸에서 황홀하게 꺼내는 사람. 그 말들을 지니고 살아야 했던 긴 시간과 그것을 입밖으로 꺼낼 때의 불안한 상쾌함. 그 말이 얼마나 독했으면 대숲에 스미고 바람에 스며서 지워지지 않는 것일까?”라고 반문한다.
그리고 뒤이어 시인은 처음 시를 쓸 때가 그런 기분이었다고 토로한다.그리고 시집 세 권째에 이르렀다. 시인은 지금 좀 지쳤다고 말한다. 소리치기 싫은 걸 억지로 외친 적도 있었다고 한다. 다시는 시를 쓰지 못할 것 같은, 머릿속에서 모래 서걱거리는 소리만 들리는 건조한 나날들이 자주 머물다 갔다고 한다.
시를 못 쓰는 불구. 다시는 상상력이 발기되지 않는 불임. 썩어 병이 될지언정 고집스럽게 나오지 않는 말들. 그러다가 시인은 전혀 뜻밖에 비처럼 쏟아져주기도 한 말의 비를 만나기도 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