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미술을 통해바라본 미디어 헤게모니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열녀 이데올로기와 파시즘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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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릿말

Ⅱ. 과거 열녀 이데올로기에 대하여
1. 이데올로기와 헤게모니
2. 열녀란?
3. 예술과 문학 작품속의 열녀
ⅰ. 문학
ⅱ. 미술

Ⅲ. 현대의 대중문화를 통한 이데올로기 전파 양상

Ⅳ. 결론

V.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거와 현재는 다르다. 그러나 과거의 연장선에 현대의 우리는 서 있다. 과거는 시간의 흔적이기에, 그러한 흔적엔 당대 사람들의 시대상과 자취가 남게 마련이다. 그것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품 속 미학적 요소로 드러났는가 혹은 사실 기록적 요소로 드러났는가를 살피는 것은 지금과는 다른 과거 사회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단순히 과거를 보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은 현재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역사적 사실(史實)들을 되짚어 볼 때, 우리가 사는 사회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력, 판단력 등을 기를 수 있다. 역사는 어떠한 사실이 존재해온 연혁이며 과거의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즉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이다. 고전문학이나 미술 등의 유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역사 자체이다. 그것이 허구성이 가미되었을지라도 글에는 당시의 사회상과 관념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본 연구에선 언론과 미디어라는 소주 제안에서도 ‘ 고전문학과 미술 매체를 통한 과거의 헤게모니 전파양상’을 탐구해보고 나아가 대중이 지향할 태도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 언론과 미디어는 복제 기술발전에 따른 TV 영화와 함께 대두된 개념이기에 얼핏 고전문학과 관련이 없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미디어가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음에 초점을 맞추면, 당대 국가적 차원서 발행된 인쇄물과 시대상을 담고 있는 문학 또한 미디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현대 정보의 바다에 사는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미디어를 접하고 그것과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간다. 어디를 가나 스크린이 반겨주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이 언제나 진실만을 담고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인간의 손에서 탄생하는 것이기에 그 과정서 필히 의도가 개입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임성훈. (2009). 예술과 파시즘. 인물과사상, (), 103-113.
최척전의 작품 구성방식과 가문 지향적 성격
정규식 한국문학 논총 제65집 (2013) 121쪽 ~152쪽
열녀 만들기의 역사 동아시아 여성의 기원 : 열녀전에 대한 여성학적 탐구, 이화 중국여성문학연구회 편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02
‘年垂及笄 尙未移天 常恐一朝兵戈搶攘 盜賊橫行 則難保珠玉之沈碎 不無强暴之所汚 以此老母傷心 以我爲念 然而猶所患者 絲蘿所托 必在喬木 百年苦樂 實由他人 苟非他人 豈可仰望而終身’, <崔陟傳>, 424면/20면.
『정절의 역사』(이숙인,푸른역사,2014)
烈女咸陽朴氏傳 원문 일부 발췌
『한국의 전통혼례 연구』(박혜인,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1988)
『열녀의 탄생』(강명관, 돌베개,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