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음운사 연구 - 어두 ㅅ 의 음가와 자질을 중심으로 -

소개글

"국어의 음운사 연구 - 어두 ㅅ 의 음가와 자질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ㅅ’계 각자병서
1) 된소리설 (경음설)
2) 유성음설

3. ‘ㅅ’계 합용병서
1) 자음군설
2) 된소리설 (경음설)
3) 절충설

4. 결론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국어 음운사 연구에 있어서 통시론적 접근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된다. 이를 위해서는 그 당시의 음운 현상을 추정하여 음운 체계를 재구성하고 여기서 비롯된 음운 규칙과 음운 제약 등을 발견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그런데 이와 같은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당시에 존재했던 음소가 가지는 음가와 자질을 결정짓는 일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이번 과제에서는 중세국어의 자음 중, 여러 논란거리를 안고 있는 어두 ‘ㅅ’의 음가와 자질에 관해 살펴보려 한다. ‘ㅅ’이 어두에서 나타나는 경우는 3가지로 간추릴 수 있는데, 우선 어두에서 ‘ㅅ’이 다른 문자와의 결합 없이 단독으로 쓰여 평음([s])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동일한 문자인 ‘ㅅ’과 ‘ㅅ’이 결합하여 각자병서의 형태(‘ㅆ’)로 나타나는 경우와 ‘ㅅ’과 다른 문자가 결합하여 합용병서의 형태(‘ㅺ’, ‘ㅻ’, ‘ㅼ’, ‘ㅽ’, ‘ㅾ’)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 중에서도 어두 ‘ㅅ’이 논란이 되는 것은 병서의 형태로 쓰였을 때인데, ‘ㅅ’계 각자병서의 경우에는 대체로 하나의 입장이 수용되고 있는 듯하지만, ‘ㅅ’계 합용병서의 경우에는 아직도 상반된 입장이 각각의 논리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 자료

강희숙(1988), 「15세기 국어 병서(竝書)의 음운사적 연구」, 조선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김민수(1953), 「각자병서 음가론」, 『국어국문학』 4, 국어국문학회
김민수(1955), 「합용병서 음가론」, 『국어국문학』 13, 국어국문학회
김종택․이문규(1999), 「15세기 국어 어두 합용병서의 음가 연구」, 『국어교육연구』 31, 국어교육학회
박창원(1987), 「15세기 국어의 음절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