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례를 통해 고찰한 대한민국의 불평등과 해결 방안
- 최초 등록일
- 2020.10.25
- 최종 저작일
-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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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1. 농경과 경제적 불평등
2. 산업혁명과 사회주의
II. 본론
1. 대한민국의 수저계급론
2. 수저계급론의 근거
3.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의 불평등 수준
4. 불평등의 본질에 대한 필자의 사견
III. 결론
1. 이상적인 사회는 없다
2.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본문내용
1. 농경과 경제적 불평등
기원전 1만년 경,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초원을 한 무리의 사람들이 걷고 있다. 민족적으로 그들은 훗날 기원전 4000년경에 위대한 수메르 문명을 건설할 수메르인들의 먼 조상이고, 문화적으로는 간석기를 사용하는 신석기 문화를 향유하고 있으며, 그들의 경제활동 방식은 사냥과 채집활동에 의존하는 수렵채집민이었다. 그들은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방랑하면서 살았고, 사회는 영능력자와 같이 비범한 인간이나 오래 산 연장자들의 권위를 존중하는 상대적으로 평등한 사회였다. 그 인간 무리에는 몇 마리의 개가 함께하고 있었으나, 그 이외의 가축은 없기에 그들이 농경 및 정착생활과는 인연이 없음을 알 수가 있다.
얼기설기 기운 가죽옷을 입고, 돌로 만들어진 창촉을 단 막대기를 유일한 자위수단으로 삼는 그 초라한 인간 무리가, 앞으로 수천 년에 걸쳐 인간의 문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위대한 발견을 촉진시키게 되리라는 것을, 그 당시 사람들은 알고 있었을까? 그들이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도착할 무렵, 당시 그 지역은 적당한 기후와 고품질의 토질로 인하해 농경에 적합한 상태였고, 이미 인위적인 농경이 이루어지기 이전에 대규모의 야생 곡물들이 자생하고 있었다. 덕분에 비옥한 초승달지대는 농경이 시작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고, 그렇게 시작된 농경은 금새 이웃 지역으로 퍼져나갔다. 기원전 1만년 경 비옥한 초승달지대에서 시작된 농경은 이후 인더스 강 유역, 중국의 황하와 양쯔 강 유역, 사하라 사막의 사헬 지대, 파푸아 뉴기니 섬, 멕시코, 안데스 산맥, 미국 동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였다. 초기 농경 시대는 인류 개개인에게 그다지 큰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육류, 과일, 채소, 어류 등의 다양한 식재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었던 수렵채집 생활에 비해, 인간의 식단은 곡물 위주의 식단으로 단순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