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김신용과 박노해, 김지하와 김남주 시인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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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용과 박노해는 둘 다 노동문학의 한 획을 그 엇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일단은 제일 먼저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둘 다 체험을 중심으로 시를 쓰기 때문에 시에서 말하는 주제가 우리에게 확연히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 노동의 체험들, 특히나 김신용 같은 경우는 나열하자면 온갖 단어들이 나올 정도로 힘든 경험이란 힘든 경험은 죄다 해보았기 때문에 그의 시를 읽어보면 여러 가지 삶, 최저한대로 내려가 볼 수 있는 밑바닥 인생의 슬픔을 체험할 수 있다. 박노해 같은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저번 주에 동기 00이 김신용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그의 시 속에서 욕하는 대상이 뚜렷하지 않는다며 특히나 자본가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시집을 읽고나서야 00이가 한 말이 틀리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 김신용은 철저하게 사회를 이야기한다.
그의 시 “걸레꿈”을 보면 마지막에 “돌을 던지지 않는다/ 차라리 온몸을 던져 더러움 속에 눕는다./ 라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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