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악장의 개념과 문학 담당층
Ⅱ. 악장의 종류
1. 한문악장
2. 국문악장
Ⅲ. 악장 세부 작품 분석
1. 용비어천가
Ⅳ. 문학사적 의의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악장은 조선시대에 궁중에서 부르던 송축가로서 국가의 공식적 행사인 제향이나 연향 때 쓰이던 시가이다. 특히 15세기에 주로 만들어진 조선 초기의 궁중음악의 가사를 지칭한다. 악장이 가진 공통적 특징인 송도적 성격에서 비롯하여 특징궁정문학(宮廷文學), 아송문학(雅頌文學), 송시(頌詩), 송축시(頌祝詩), 송축가(頌祝歌), 송도가(頌禱歌)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악장은 대게 조선 건국과 그 문화를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선 건국이 천명(天命)이었음을 말하며 창업주들의 공을 칭송하고, 임금의 만수무강과 자손의 번창을 축원하며, 후대 임금을 권계하는 내용이다. 특히 조선의 창업을 칭송하고 찬양한 것이 대부분이다.
4구 2절의 형식으로 경기체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이루어진 특권 계층의 과장적 문학으로 볼 수 있는데, 주로 한시의 형식에 영향을 받은 한문계 악장이 중심이 되며 이와 더불어 국문계 악장도 존재한다.
악장 문학은 원래 중국에서 시작하여 형성되었고 유교의 예악과 함께 국내에 유입되며 정착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중세 이전부터 예악을 통해서 국가 이상을 실현하려는 전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장이 중국에서 유입되기 이전부터 우리나라도 악장이라는 공식적인 명칭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일정한 장르적 조건을 갖추고 전승된 우리 고유의 자생적인 악장 문학의 흐름이 존재했다. 이렇게 악장 문학을 이원적인 흐름으로 보았을 때, 전자는 중국의 예악 이념에 기반한 한문 악장으로, 후자는 우리 고유의 자생적 악장 문학인 국문 악장으로 이어진다.
악장이 성행하던 때는 조선조 전반기이다. 조선 초기, 조선 건국의 정당성과 합리성을 노래하고 새로 선 나라와 새 왕조의 덕을 칭송하며 대명외교를 위한 수단으로 악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장은 이렇듯 뚜렷한 목적성을 가진 음악이었기 때문에 그 수명이 길지 못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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