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북공정과 한중일역사분쟁

목차

Ⅰ. 동북공정이란 무엇인가
Ⅰ-1. 동북공정이란?
Ⅰ-2. 중국의 동북공정 목적과 주장

Ⅱ. 동북공정에 대한 우리의 대응과 주장
Ⅱ-1 우리나라의 대응과 주장
Ⅱ-2 간도와 동북3성의 조선족의 유래

Ⅲ. 현재진행형, 한중, 한일간의 역사분쟁
Ⅲ-1 끝나지 않은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
Ⅲ-2 진정한 역사의 역할

본문내용

중국의 동북공정과 한중간의 역사분쟁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로, 우리말로는 '동북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과제(공정)'이다. 중국은 2001년 6월에 동북공정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8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듬해 2월 18일 정부의 승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동북공정을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연구는 중국 최고의 학술기관인 사회과학원과 지린성[吉林省]·랴오닝성[遼寧省]·헤이룽장성[黑龍江省] 등 둥베이삼성[東北三省]의 성 위원회가 연합하여 추진하였다. 2006년까지 5년을 기한으로 진행되었으나, 그 목적을 위한 역사 왜곡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Ⅰ-2. 중국의 동북공정 목적과 주장

우선 중국의 동북공정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치?사회적 전략으로 ‘통일적 다민족 국가’유지와 동북변경지역 조선족 사회 통제이다. 중국의 소수민족이 사는 변경지역에는 광물, 천연가스, 목재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변경지역의 안정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제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의 소수민족 문제는 중국이 앞으로의 발전에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조선족들이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유입되는 것에 중국은 동북지역 내 조선족의 정체성 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결국, 중국이 ‘통일적 다민족 국가’의 목표를 위해 조선족들의 어떠한 동요나 분리도 불가하다는 것이다.

둘째, ‘동북변경지역진흥’을 위한 경제전략이다. 동북지역은 중국의 주요한 식량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국유기업 위주의 낙후된 경제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해, 실업과 지역 간 격차, 산업 불균형 등, 중국 전체를 위협할 수 있는 사회불안정 요인이 발생하고 있었다. 따라서 중국의 동북공정은 단순히 역사 왜곡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남북통일 후의 한반도에 대한 전략이거나 혹은 중국의 경제적 성장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동북아시아에 대한 전략적 차원이라는 것이다. 최근 수년간 동북아시아의 정치?경제적인 성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중국의 변경지역은 동북아시아의 중심으로 중요한 전략적 지위를 갖게 되었다.

참고 자료

김수현,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2007, ‘중국의 동북공정과 고구려사 인식’
원동욱, 한국국제정치학회, 2009, ‘동북공정의 내재화, 중국 동북지역 인프라개발의 함의’
이광진, 새얼문화재단, 2006, ‘한국이 슬픈 중국 조선족 동포’
동북아역사재단(https://www.nahf.or.kr/main.do), ‘한중역사현안 바로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