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소개글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반복적이면서 반복적이지 않은 시간, 내일
2. 인간 이성은 어디쯤에
3. 고도를 기다리며?

본문내용

『고도를 기다리며』의 내용을 요약하기란 쉬운 일이다. 두 방랑자가 고도라는 존재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낸다는 문장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될 만큼 이야기 자체는 단조롭다. 그러나 단순한 줄거리에 반해 내용은 난해했다. 아무리 희곡이라지만 연결이 잘 안 되는 연속된 대사들, 그리고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의미심장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들. 책을 여러 차례 뒤적여보아도 떠오르는 생각들은 두루뭉술했고, 무어라 집어 말하기 어려웠다.

1. 반복적이면서 반복적이지 않은 시간, 내일
뜬구름과도 같은 생각들 사이에서도 하나만은 뚜렷하게 다가왔는데, 바로 ‘내일’이라는 소재였다. 1막과 2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각각 오늘과 내일을 다룬다. 희곡의 등장인물들에게 내일은 오늘의 반복과도 같다. 내일이 되면 등장인물들은 어제의 일을 잊기도 하고, 어제와 똑같지만 어쩐지 다른 구석이 있는 사건들을 마주한다. 반복적이면서 반복적이지 않은 시간의 흐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