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시 문화 인류학

목차

Ⅰ. 서론

Ⅱ. 안토니오 그람시의 생애

Ⅲ. 그람시의 주요 저술활동과 의미들

Ⅳ. 문화인류적 전제의 논의

Ⅴ. 그람시의 문화론 해석
1. 문화와 역사
2. 하위주체 문화
3. 지식인과 문화의 생산

Ⅵ. 그람시와 인류학

Ⅶ. 결론

본문내용

이 책의 저자인 케이트 크리언뉴욕 시립대학 스태튼 아일랜드 칼리지에 소속된 인류학자이다. 그녀는 1986년 맨체스터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잠비아에서 집중적인 현지조사를 수행했다. 크리언은 정치경제학, 페미니즘, 개발등의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그녀의 작업을 꿰뚫는 주제는 권력이 물질적, 이데올로기적으로 구성되는 방식이다. 주요 인류학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온 크리언의 저서로는 <와해된 공동체 : 잠비아 농촌의 권력 및 성별 지형도>가 있다.
은 그람시의 저술에 나타나는 문화의 개념과 접근방법이 오늘날의 인류학자들에게 시사해주는 바를 알아보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고 서두에서 밝힌다. 저자는 그람시를 정독하면 인류학적 관념들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문화’의 성격에 대한 몇 가지 기본 전제들을 의심하게 된다고 한다. 인류학이 다른 세계들의 해명을 연구의 목표로 삼게 된 것은 그 사회들이 일정한 경계를 지닌 자기충족적 존재라고 보는 경향과 그 사회를 미화하고 낭만적으로 묘사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인류학의 출발점과 그람시의 분석적 출발점은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에 그람시를 통하여 인류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의 이유는 그람시가 이탈리아의 정치적 변화를 모색하며 최전선을 활약하는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는 그람시가 말하는 하위주체들의 이질성과 부분성은 자본주의체제에서 주변화 된 다른 세계들을 이해할 때 사용할 바람직한 분석적 틀이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한다고 말한다.(21P) 저자는 그람시가 인류학적인 문화의 개념에 은밀하게 스며든 유해한 요소들로부터 인류학자들을 자유롭게 해주는 동시에 인류학적 지식이라는 바탕위에서 문화와 계급에 대해 생산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인류학자들은 그람시를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케이트 크리언 저, 김우영 역, 그람시 문화 인류학, 길(박우정), 2004
최용섭 『네이버 캐스트 인물 세계사 - 안토니오 그람시』 2012
위키백과 『안토니오 그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