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아몬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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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편도체가 작아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질환을 갖고 살아가는 ‘윤재’라는 16살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엄마와 할머니와 함께 작은 중고 책방을 운영하며 세 식구는 오붓하게 살아간다.
‘윤재’의 엄마는 태어날 때부터 뇌의 문제로 감정 공감이 부족한 아들의 앞날을 걱정하며 감정 공감을 공부 가르치듯 가르쳐 사회적응을 도우려한다.
‘윤재’는 엄마의 요구대로 타인과의 관계를 영어 단어 외우듯 배워간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식구에게 큰 불행이 덮친다. ‘윤재’의 생일 겸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행복한 외식을 나간 가족에게 묻지 마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할머니는 현장에서 죽고, 엄마는 식물인간, 주인공은 그 모든 장면을 바라보게 된다.
혼자가 된 ‘윤재’ 앞에 13년 만에 가족을 만나 가정을 이룬 ‘곤이’가 등장한다. 곤이는 고아원에서 자라 강함을 꾸미려 드는 소위 문제아로 ‘윤재’와는 또 다른 사회의 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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