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학시대 개막과 담론
- 최초 등록일
- 2020.07.08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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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춘추전국과 사회변화
1. 유가(儒家)의 문제의식
2. 묵가(墨家)의 문제의식
3. 도가(道家)의 문제의식
Ⅲ. 사회·윤리적 실천적 철학사상의 발전
Ⅳ. 결 론
본문내용
유가의 사회안정화 시스템의 기본골격은 혈연중심의 가부장적 사회체제이다. 종법宗法사회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친친親親, 즉 혈연을 중심으로 인간관계를 수직적-수평적 관계로 명료화함으로써 사회체제를 굳건하게 만들어 준다. 박상환, 『고쳐 읽는 중국철학 이야기』, 도서출판 상, 2011, 35쪽.
유가에서 추구하는 핵심적 개념어는, 인仁과 예禮다. 공자에게 있어서 인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이상적 가치로 사회·윤리적 원리이며, 예는, 사회조직의 원리로 해석할 수 있다. 위의 책, 37쪽.
이와 같은 관점은 제례祭禮에까지도 적용할 수 있다. 심지어, 종교적인 색채를 띤 제례조차도, 제례의 의의를 귀신이 정말 존재하고 있다고 믿기 보다는, 오히려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돌아가신 자기 조상에 대한 공경의 감정에 이유를 찾고 있기에, 公孟子曰:「無鬼神。」又曰:「君子必學祭祀。」子墨子曰:「執無鬼而學祭禮,是猶無客而學客禮也,是猶無魚而為魚罟也。」 『墨子閒詁;公孟』, 펑유란, 『간명한 중국철학사』, 정인재(역), 서울: 마루비, 2018, 98쪽.
제례에서도 종교적이기 보다는 종법사회를 유지하는, 실재적이고 사회시스템유지의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유가임을 보여주는 예가 될 수 있다. 인과 예의 가치를 체현한 존재를 군자君子로 표현한다. 박상환, 『고쳐 읽는 중국철학 이야기』, 도서출판 상, 2011, 37쪽.
참고 자료
박상환, 『동·서 철학의 소통과 현대적 전환』, 서울: 도서출판 상, 2005.
박상환, 『고쳐 읽는 중국철학 이야기』, 서울: 도서출판 상, 2011.
펑유란, 『간명한 중국철학사』, 정인재(역), 서울: 마루비,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