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헤르만 헤세의 구도적 자전소설
- 최초 등록일
- 2020.06.13
- 최종 저작일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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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의 구도적 자전소설
구도소설인 <싯다르타>는 1919년에 세상에 나온 <데미안>과 더불어 독일인 작가인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대표작으로 1922년에 발표된 장편소설입니다.
‘인도의 시(詩)’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품에서 우리는 독일의 국가주의 압제에서 벗어나, 실존적 자아실현의 방법을 불교적 세계의 깨달음에서 구하려는 작가의 치열한 구도정신과 고뇌를 읽을 수 있습니다.
목차
1. 고빈다와 싯다르타의 길
2. 싯다르타의 고뇌는 어떤걸까요?
3. 목표가 없는 정진을 떠나라!
4. 진리는 배움으로 가능한가요?
5. 중도의 길, 현실에서 배운 가르침
6. 강물은 어떤 상징인가요?
7. 사물의 양면성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본문내용
구도소설인 <싯다르타>는 1919년에 세상에 나온 <데미안>과 더불어 독일인 작가인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대표작으로 1922년에 발표된 장편소설입니다.
‘인도의 시(詩)’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품에서 우리는 독일의 국가주의 압제에서 벗어나, 실존적 자아실현의 방법을 불교적 세계의 깨달음에서 구하려는 작가의 치열한 구도정신과 고뇌를 읽을 수 있습니다. 역사적, 현실적 실존인물인 싯다르타 부처님과 이 작품속 구도자 싯다르타를 구분하면서, 이 작품이 보여주려는 진정한 자아실현과 깨달음의 추구가 무엇인지 그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1. 고빈다와 싯다르타의 길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에는 진리를 향하는 두 갈래의 길과 두 사람의 ‘두 유형’이 있습니다. 고빈다와 싯다르타입니다. 고빈다는 이성적인 사유와 방식으로 진리를 향해 가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아끼고, 훌륭한 스승의 길을 끝까지 따르고 그 가르침을 배우고, 학식을 존중 하며, 하나라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누구보다도 더 그를 사랑한 사람은 그의 친구이자 바라문의 아들인 고빈다였다. 그는 싯다르타의 눈매와 고운 목소리를 사랑하였으며, 그는 싯다르타의 걸음걸이와 완벽하게 예의를 갖춘 행동거지를 사랑하였으며, 그는 싯다르타가 말하고 행한 모든 것을 사랑하였다. 그리고 그가 가장 많이 사랑한 것은 무엇보다도 싯다르타의 정신, 고매하고 불처럼 활활 타오르는 사상, 불타는 듯한 의지, 그리고 드높은 소명감이었다.
이에 비하여 싯다르타는 경건하고 진지한 행동과 실천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고, 새로운 방식으로 진리를 얻고자 노력하는 인간입니다. 수 없는 갈등과 번뇌와 욕망의 흙탕물속에서도 진리에 대한 추구를 쉬지 않았으며, 결국은 스스로의 힘으로 깨달음을 얻는 인간형입니다.
이렇듯 모두가 싯다르타를 사랑하였다. 모든 사람에게 그는 기쁨을 주었으며, 모든 사람에게 그는 즐거움의 원천이 되었다.
참고 자료
인문필독서 48권특강2, 오정윤, 열린미래학교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