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과학 독후감 - 복잡계를 빌어쓴 철학
- 최초 등록일
- 2020.04.24
- 최종 저작일
-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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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관계의 과학 독후감 - 복잡계를 빌어쓴 철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연결 - 변화의 순간을 발견하는 일
2. 관계 - 우정의 측정 가능성에 관하여
3. 시선 - 무엇으로 전체를 읽을 것인가?
4. 흐름 - 복잡한 지구를 재미있게 관찰하는 법
5. 미래 - 시간은 우리 앞에 어떻게 존재할까?
본문내용
이 책은 5개의 장과 1개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마무리에는 다른 색의 종이로 인쇄된 페이지가 있는데, 내용으로 볼 때 이게 이 책을 빌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다. 앞에 있는 과학(특히 복잡계) 내용들은 그 주장을 펼치기 위한 근거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저자가 물리학자, 그 중에서도 복잡계를 연구하는 통계 물리학자이기 때문에 근거로 사용된 내용은 복잡계에 관한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프롤로그에 저자가 학술 논문과 책의 차이를 언급한 부분이 있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논문은 그 분야의 전문가 들이 독자이기 때문에 그들 수준에서 상식적인 내용은 적을 필요가 없지만, 책은 일반 전문가 보다는 비 전문가인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읽는 사람이 알기 쉽게 적어야 한다고 했다. 나도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적어내는 능력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저자가 이 부분을 얼마나 잘 풀어냈는지 기대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1. 연결 - 변화의 순간을 발견하는 일
그런데 첫 장에서부터 나는 머리가 아파왔다. 책에서 '멱함수'가 튀어나오면서 그랬다. 물론 처음 들어본 단어는 아니다. 나름 이공계를 전공해서 들어 본 적 있고, 다른 복잡계나 네트워크 과학에 관한 책에서도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답답함이 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물론 내가 이런 것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또 당시에는 알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잊어 먹었기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힌 책과 논문의 차이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면 중간 중간에 튀어나오는 전문 용어 및 이론 들에 대해서 조금 더 알기 쉽게 설명해 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일었다.
이 장의 내용을 읽다가 점점 뒤로 가면서 이게 과학분야 책인지 인문학 분야 책인지에 대한 의문이 일었다. 나의 이런 의문은 앞에서 말한 이 장의 마지막에 있는 다른 색의 페이지에 있는 내용으로 답이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