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매체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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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사적 사실이나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 등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등 의 영상매체가 늘고 있다. 이미 지난 사건을 다루므로, 기승전결이 확실해서 기본적인 스토리를 구현하는 틀을 짜기 쉽다. 또한 시대극은 대중 입장에서 이미 접해본 사건이라 해당 매체에 몰입을 하기 쉬워서 제작자와 대중들 입장에서 사랑받는 소재이다.
이러한 영상매체는 관심이 소홀했던 역사 및 사건에 관심을 갖게 하는 방아쇠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역사를 왜곡하거나 편향된 시각을 조장하는 위험한 총구가 될 수 있다.

단적인 예로는 먼저 나랏말싸미가 있다. 이 영화의 경우, 세종대왕이 주도한 한글창제라는 업적을 신미라는 극중 인물이 주도한 결과물로 묘사했다. 이는 극적인 연출을 이유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치부할 수 있다. 또한 방사능 유출에 대한 공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영화 판도라는, 2016년 당시 경주 지진을 겪었던 대중들의 불안감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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