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방에서 해방된 작가는 이제 어떤 방으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을까. ... 외딴방을 읽고 작가인 ‘나’는 동급생이었던 친구 하계숙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계기로 과거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다. ... 그곳이 바로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외딴방이다. ‘외딴방’은 소외된 도시노동자의 삶을 상징하며, ‘나’에게는 작가의 꿈을 가지고 글을 쓰는 공간이다.
외딴 방에서 ‘모든 것이 희미했던’ 희재 언니를 만나게 된 것부터, 그 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나’는 여전히 죄책감 때문에 그 기억들을 되살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 또 외딴 방의 서른 일곱 개 방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들도 닭장처럼 나누어진 집에서 살며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으면서 생활한다. ... 이 소설은 큰오빠, 외사촌, 나중에는 셋째 오빠도 함께 공장 근처의 ‘외딴방’에서 살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서른일곱 개의 방 중의 하나, 우리들의 외딴 방. 작가는 외사촌과 자신에게 방을 소개하던 큰오빠의 목소리를 기억한다. ... 외딴방에서 산 것,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온 것은 작가의 사실이더라도 부디 그 외딴방에서 희재 언니의 죽음을 목격한 것은 소설일 뿐이길 바랐다. ... 그래서 나는 수없이 많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에서 위의 문장을 통해 작품 속 ‘나’와 강한 동질감을 느꼈다.
나는 언니의 자살에 죄책감과 함께 큰 정신적 충격과 상처를 입었다. 희재 언니의 부탁으로 그 바의 자물쇠를 걸어잠근 것이 바로 나였기 때문이었다. ... 외딴 방은 반드시 공간적인 개념만은 아니다. 우리가 성장하면서 겪어야 하는 모든 의미 있는 사건들이 바로 이 외딴 방이다. ... 우리는 다양한 외딴 방에서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가고, 그 외딴 방에서 우리의 삶을 채워갈 사건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 외딴 방은 고립과 고독을 의미하기도 한다.
외딴방 과연 나였다면? 물음을 던져본다. 현재 21살의 나, 16살로 돌아간다면, 나였다면 외딴방으로 들어가 살 수 있을까? ... 만약 내가 외딴방에서 살았고 시간이 흘러 작가가 되어 외딴방과 같은 책을 쓰라고 한다면 난 아마 못 썼을 것이다. ... ‘외딴방’ 처음 보는 순간 호기심을 자극해왔는데 글을 읽고 나니 ‘방’이라는 밀폐된 공간의 이미지, 답답함과 그 시대 상황이 매치되는 것 같아 감탄을 했다.
외딴방 저자 : 신경숙 출판사 : 문학동네 이 책에서 묘사된 장면 중 일면을 보면 작가는 그녀가 다니던 학교의 동급생이었던 친구 하계숙의 전화로 인해 자기의 과거, 그녀의 죽어 있던 ... 머뭇거리며 감추고 싶고 숨어있기만 하던 죄책감과 직면해야 하는 신경숙 작가에게 안겨준 숙명과도 같은 것이 바로 작가의 글쓰기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 신경숙 작가에게 있어서 이 책 외딴방은 하나의 고백.
외딴방-신경숙 [줄거리] 외딴방의 줄거리는 신경숙 작가의 16살때부터 19살까지의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를 쓴 자전소설이다. ... 또한 이것이 외딴방의 특징이다. 정말 잔잔하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 [감상문] 외딴방은 1978년부터 1981년까지의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쓴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이번에 프랑스에서 ‘주목받지못한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독후감 신경숙의 ‘외딴방’ 평소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외딴방’은 조금 부담스러운 책이었지만 일단 그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갈수록 그 세계로 서서히 빠져들어 갔다. ... 모진 환경에서도 열심히 사는 외딴방의 ‘나’를 보며 내 스스로를 다잡고 나의 꿈에 대해 진진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 작가 신경숙의 작품 ‘외딴방’은 현재와 과거를 계속 넘나들기 때문에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작가의 이야기에 일관성이 있기에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신경숙의 『외딴방』 독후감 -우리의 삶 언젠가 그 외딴방에서 만나리- 4월에는 고추밭을 만든다. ... 큰삼촌이 청주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면서 큰삼촌과 함께 방을 얻어 살게 된 것이었다. 내 나름대로는 그것을 내 어머니의 외딴방이라고 부르고 싶다. ... 그 시절의 그 집을 외딴방으로 부르자니 어쩐지 조금은 부끄럽다. 초등학교 4학년, 아버지는 일본으로 장기 연수를 가고, 어머니는 야간대학에 들어간다.
[페미니스트의 일이야기] 개인 보고서 - 『외딴방』을 읽고 - 신경숙의 『외딴방』은 열여섯 살 부터 구로공단 지대 공장에서 일하면서 산업체부설 학교를 다녔던 작가의 자전적 체험을 재구성한 ... 『외딴방』은 작가의 과거와 현재의 성장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배경에는 그 시대 여공들의 생활상이 드러나 있다. ... 『외딴방』의 가장 기본적인 서사 골격은 희재 언니라는 인물의 죽음으로 인해 마음을 닫았던 주인공 ‘나’가 16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그 상처로 되돌아가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다.
솔직히 독후감을 위해 많을 책을 읽은 다음 많은 해설을 보았다. 모두 한결같이 첫문장은 이러한 자서전과 같은 픽션이 아닌 글이 소설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있었다. ... 외딴방(신경숙) 담당교수님: 학번: 이름: 1. 처음 『외딴 방』에서는 시종일관 현재의 사건과 과거의 사건이 번갈아 나온다. ... 이런 특성은 작가가 『외딴 방』에 임하는 자세와도 큰 관련이 있는 것 같다.
회사 측에서는 학교를 빌미로 나와 사촌언니를 노조에서 탈퇴를 하게하고 나는 수치감과 죄책감을 느낀다. 우리들의 외딴 방에 법학도가 된 셋째오빠가 같이 살기 시작한다. ... 희재언니의 죽음으로 나는 외딴 방을 떠나게 되지만 충격으로 잠시 말을 잃는다. 외딴방을 떠나 나는 대학에 진학하게 되고 글을 계속 쓰게 된다. ... 며칠 후 내가 잠근 그 방에서 희재언니의 시신이 나오게 되고 나는 희재언니의 자살을 말리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희재언니의 죽음 앞에 죄책감을 갖을 수 없었던 그녀처럼 모든 것이 나의 죄처럼 느껴지는 일.. ... 외딴방 의 내용요약 및 분석 Ⅲ. 외딴방 에 대한 나의 서평 Ⅰ. 들어가며 외딴방 은 신경숙 작가의 어린 시절 겪었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자기성찰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누군가에게나 외딴방은 자리 할 것이다.
외딴방을 읽는 동안 주인공의 고난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 이런저런 이유로 외딴방에서 주인공이 겪는 일들이 꼭 남의 일 같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 외딴방에서 주인공이 사는 가리봉동이나 다니던 회사가 있는 구로공단은은 현재 가산동으로 지명이 바뀌어서 내가 20년째 사는 동네이다.
신경숙은 나를 나의 외딴방으로 가둔다. 나의 외딴방에 들어가 보니 내 작은 과거와 함께 그녀의 과거가 함께 뒤섞여 있다. ... 동남전기주식회사, 스테리오과에 입사함과 동시에 그녀의 외딴 방에서의 삶도 시작된다. 그곳에는 외사촌과 큰오빠, 셋째오빠가 있다. 희재 언니도 그곳에, 외딴방 안에 있었다. ... 하루하루 외딴방에서의 삶을 이어나가는 어느 날, 희재 언니의 부탁에 그녀의 방을 자물쇠로 채워버린다.
희재 언니는 그런 외딴방 삶의 희생자였다. 자신이 잠근 외딴방에서 자살을 한.... 크나큰 상처로 남겨진 그런 인물로 그려졌다. 그리고 그녀의 두 명의 오빠... ... 그리고 자신을 끔찍하게 생각하던 큰오빠와 함께 37개의 방이 있는 곳에서 외딴방의 삶이 시작된다. 풍요로웠던 농촌생활을 등지고 상경한 그녀의 삶은 하층민으로 전락한 채 시작한다. ... 너는 우리들 얘기는 쓰지 않더구나... (44쪽, 외딴방) 그렇게 그녀의 과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평범한 시골가정에서 자란 그녀..
물론 그녀의 외딴방 생활은 기억하기에 씁쓸하기만 하다. ... 희재언니가 자신이 잠가버린 그 방에서 죽어갔기 때문이다. 이 희재언니의 기억은 경숙의 외딴방 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상처였다. ... 『외딴방』, 문학동네 2001 외딴방에는 두 개의 자아가 있다. 하나는 현재의 나 고 다른 하나는 과거의 나 다. 물론 과거의 나는 현재의 회상 속에서 존재한다.
신경숙의 외딴방 독후감 1. 작품 개관 2. 작품 분석 및 줄거리 3. 감상평 1. 작품 개관 소설은 처음부터 과거와 현재를 쉴새없이 오간다. ... 외딴방을 떠나온 이후에 그곳으로 통하는 문들은 의식적으로 닫아 버리려고 했던 그녀. 외딴방이 과연 어떤 곳이었기에 그토록 멀리하려 했을까? ... ‘외딴방’ 이란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는 어두움,우울함, 절망 같은 것들이 연상되었는데 소녀의 외딴방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나'는 외딴방의 풍속화 그 자체인 희재언니, 그 언니가 방에 있다는 것을 확인도 안 한채 방문을 잠궜고, 희재언니가 갇힌 외딴 방은 나에게 죄책감으로 얼룩진 악몽이 되어버렸다. ... 이런 가족들의 헌신적인 보살핌 속에서 나는 마침내 외딴방을 빠져나왔다. 2. ...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얼룩진 그 곳이 외딴 방이다. 그 방을 생각하면 한 없이 외져있어서, 그들만 외롭게 살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외딴방에서 살았고 거기서 뛰쳐나오는, 신경숙은 아직도 구로공단에 산다. 예전에 '외딴방을 손에 넣'거나 '외딴방에 쳐들어 간' 때와 달리, 더욱 아파하면서 말이다. ... 그리고 처음 후배를 받은, 일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던 겨울, 한 후배의 손에 '외딴방'을 들려주기 위해, 그 '외딴방'안으로 다시 쳐들어가다. ... 내가 '외딴방'을 책꽂이에 가지고 있는 한, 내 기억에 세놓은 한 '외딴방'은, 그리고 그 속의 '열 여섯? 열일곱? 의 나'는 가끔, 날 부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