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최초 등록일
- 2003.11.05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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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2년 1학기 서울대학교 대학국어 수업시간 과제로 제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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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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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은 ‘지식의 각 분야가 세분화하고 전문화할수록 그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안목이 커지는 세상’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학제간 연구 또는 교차연구가 많이 행해지고 있다. 이는 갈수록 복잡한 세계를 인식하는데 있어 학문의 전문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말로써, 더욱 세상을 총체적으로 인식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자연과학)이라는 학문도 예전처럼 독립된 영역으로만 남아 있기보다는 다른 학문의 연구분야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새로운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물리학자들이 사회, 문화, 예술, 경제 분야에서 논의되는 문제를 연구하여 이전까지 나오지 않았던 참신하고 탁월한 이론들을 내세우기 시작하였다. 칼 마르크스가 ‘인간에 대한 과학이 자연과학을 포함하게 될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과학도 앞으로 인간에 대한 과학(인문학)을 다루게 될 것이다. 이 두 과학은 머지않아 하나의 과학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21세기의 인문사회학과 자연과학은 서로를 향해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영화와 음악 및 문학과 철학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30세의 젊은 나이에 고려대 연구교수로 재직중인 정재승박사가 내놓은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이렇게 영역간의 벽이 무너지고 있는 현재의 과학을 적절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책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복잡한 세상 & 명쾌한 과학)>, 정재승 저, 동아시아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