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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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를 읽은 후 살짝 무기력함에 빠졌다. 미지에 건들이면 안될 곳에 있는 것을 샅샅이 다 밝혀진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이 책속의 내용은 대학교 전공과 비슷하여 이해도 잘되고 개념 설명 부분엔 뛰어넘겨 보기도 가능했다. 혹여나 생명쪽의 전공이 아니더라도 이해가 쉽게 적혀있어 추천하고 싶다. 저자인 도킨슨은 ‘인간은 유전자를 위해서 운반하는 기계일 뿐이다, 그리고 다른 동물들도 말이다’ 라고 말한다. 이 주장을 처음 들었을 때는 이해가 안 되었지만 본문의 수많은 예를 통해서 맞을 수도 있겠다 라고 수긍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유전자로 인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기적인 유전자가 주가 되어 나오는 책 내용에서, 내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가 아니라 이기적인 유전자가 나를 가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가 충격적이었고 냉정하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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