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의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성 - 인간 본성의 경제 결정론적 해석을 중심으로 -

소개글

"마르크스주의의 관점에서 본 인간의 본성 - 인간 본성의 경제 결정론적 해석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초고』에 나타난 인간 본성
1. 인간적 자연 존재
2. 사회적 존재
3. 인간의 활동성

Ⅲ. 인간 소외와 소외의 극복
1. 소외의 4가지 형태 분석
2. 소외의 극복
3. 총체적 인간의 실현

Ⅳ. ‘사회적 관계’라는 개념의 해석
1. 제6테제에 의한 인간 본질 규정의 전복성
2. ‘사회적 관계’ 개념의 이해

Ⅴ. 결 론
1. 마르크스 사상의 경제 결정론에 관한 소고

참고 문헌

본문내용

마르크스 사상과 사회생물학의 공통점은 양자가 모두 결정론이냐 아니냐는 논쟁에 휩싸여 있다는 점이다. 마르크스가 경제 결정론, 혹은 생산력 중심주의라는 틀에서 오랫동안 논쟁에 빠져 있다면, 사회생물학 역시 유전자 결정론이라는 틀에서 결정적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소규모 연구의 큰 의도는 결정론이라는 논쟁에서 두 이론을 구해내고, 양자를 상호보완적 틀로 녹여내는 것이다. 몇몇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우리의 의도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하나의 틀을 갖기까지는 지난한 인고의 나날이 필요함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우선 꼬투리가 될 만한 것들부터 건드려보자는 심정으로 몇몇 글을 취합하게 되었다.

본고의 목적은 마르크스 사상의 결정론적 해석에 대한 비판적 연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마르크스 사상의 결정론적 논쟁은 두 가지 층위를 갖고 있어서 한 번에 모든 논쟁을 정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첫 번째 논쟁점은 마르크스의 인간관이 사회 결정론이라고 해석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러한 논쟁은 주로 『경제철학 초고』(이하 초고)와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제6항을 기초로 하고 있다. 『초고』에서 마르크스는 인간을 ‘인간적 자연 존재’와 ‘사회적 존재’, ‘활동성’이라는 점에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소외’의 극복을 통해 ‘총체적 인간’의 실현을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마르크스의 주장은 포이어바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인간학적 관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1933년 이 책의 출간 이후 마르크스의 사상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되고, 알뛰세은 마르크스의 사상을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그 간극을 ‘인식론적 단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강조하였다. 이른바 ‘과학적 사회주의’와 ‘소외론’에 기반 한 마르크스의 인간학적 관점을 분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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