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성의 혁명 (빌헬름 라이히)
- 최초 등록일
- 2003.09.25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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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 성 경제학적 비판의 임상적 토대
제 2장 - 보수적 성 개혁의 실패
3장 - 성 생활의 모순의 토대로서 강제적 결혼 제도
4장 - 보수적 성 도덕의 영향
5장 - 교육 장치로서 강제적 가족
6장 - 사춘기 문제
7장 - 강제적 결혼과 지속적인 성 관계
본문내용
'성'이라는 것은 우리가 자주 들으면서도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고 은밀하게 생각하는 것을 다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혹시라도 성적인 농담을 잘못했다가는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취급받는 게 우리 사회의 현실이 분명하다. 우리 나라는 유교의 문화가 아직도 강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받아들였다지만 성에 대해서 관대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다만. 확신을 할 수는 없지만,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그 가능성을 믿고 여러 분야에서 성의 고정적 관념과 틀을 벗어나려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는 있다.
'빌헬름 라이히'의 [성 혁명]은 우리 나라와 같이 보수적 경향의 사회가 변화를 해야하는 이유와 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쓰고 자신의 논리를 펼쳐나가지만 결국은 거부 반응에 의해 자신이 몸담고 있던 단체들로부터 추방당한 사실에서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왜곡된 점들을 지적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에 이르러서 그의 생각과 행동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늦게나마 빛을 발하며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많이 부담스러웠다. 그 중에서도 프로이트와 맑스의 사상과 철학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해 저자의 글을 그들과 비교하면서 이해하기가 힘들었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어 봤다는 점에서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고, 지금은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 읽었으나 언젠가는 깊은 생각을 더해가며 다시 읽어보리라고 다짐해 본다.
이 책은 크게 제 1부 - 성 도덕의 파탄 , 제 2부 - 소련에서의 새 생활 투쟁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제 1부만을 요약하려 한다. 요약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1부만으로도 많은 분량이 나올 것 같고, 더 중요한 것은 2부에 비해 1부가 성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언급하며 여기에서 기초적인 사실들을 많이 얻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