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명을 읽고, 라이히와 킨제이
- 최초 등록일
- 2013.12.28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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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성 도덕의 파탄
3. 소련에서의 ‘새 생활’ 투쟁
4.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우리가 사회에서 마주하는 ‘성’ 이란 무엇일까? 단지 출산과 종족 번식을 위한 전단계일 뿐인가? 과거의 ‘성’ 이라는 부분은 말 그대로 난공불락의 성城과 같았다. 성性의 영역에 침투하질 못했고, 누구 하나 침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사람들 모두 무지한 상태로 성性의 벽에 마주하였고, 오히려 성을 금기시하여 여성들은 처녀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였다. 내 생각에는 이러한 분위기를 종교와 사회가 만들어 나간 것이 아닌가 싶다. 어쨌든 지금의 세대에서 보면 고리타분하고 코웃음 칠 얘기들이다. 누가 요새 그러냐? 여자가 그러냐? 그러면 내가 아다 깨주겠다고 말하면서 늑대같이 달려들 남자들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이와 같이 현재의 사회는 예전보다 성에 대해서 자유로워지고, 개방적으로 변했다. 젊은이들뿐 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출산을 위한 전 단계의 성행위보다는 쾌락, 그 자체만을 위한 성행위를 중요시 하고 있다. 쾌락을 위해서 처제와 형부 등 근친, 청소년과의 관계, 친구의 여자친구와의 성행위는 더 이상 야동에서만 볼 수 있는 소재가 아니게 되었다. 이런 일이 심심치 않게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 쾌락을 위해서라면 사람들과의 관계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또한, 연애와 결혼의 전제조건에 속궁합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속궁합이 맞지 않아 흔히 말하는 성격 차이로 이혼하는 일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성적인 이야기들은 남자들만의 술 안줏거리가 아니다. 오히려 여성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성적인 농담을 더 즐긴다. 내 주변에서 그렇긴 하지만 다른 여성들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참으로 과거와 현재는 극과 극이다. 과거에는 성을 일단 우리 일상에서 떼어 놓고 바라보았지만, 현재에서 성은 우리 일상이 되어 버렸다. 만약 ‘성혁명’ 의 저자인 빌헬름 라이히가 보았을 때, 지금의 사회는 그가 원하던 사회일까? 아니면 성자유의 사회로 가는 과도기 단계의 사회일까? 내가 봤을 때는 과도기에도 못 미치는 단계 인 것 같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