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 국어의 내포문-관계화

목차

들어가는 말
1. 내포문의 개념
2. 관형구성-관계화와 보문화
2.1 관계절 포유문
3. 내포화 어미와 시상법 제약
3.1 제1류 시상법어미의 필수탈락
3.2 제2류: 시상법 어미의 필수 유지
3.3 제3류: 같이 나타나지 못하는 제약
4. 제한적 관계절과 비제한적 관계절
5. 관계/ 관형사형 어미
5.1 제한된 어미 분류
5.2 ‘-는’을 포함한 분류
6 관계화의 의미 기능
7. 관계절의 몇 가지 특징
8.학교문법에서의 내포와 관계문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문장에 대한 연구는 문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다루는 문장구성론과 구성된 문장 안에서 각각의 요소들은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를 다루는 문법범주론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다. 먼저 내포문의 개념을 복합문 구성과 관련하여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포문의 유형과 특징을 살피면서 아울러 내포문 구성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문법적 제약을 분석해보기로 하겠다.

1. 내포문의 개념

문장 성분 중에서 가장 중심적인 기능을 맡고 있는 것이 서술어이며 서술어를 구성하는 것이 ‘동사’이다. 즉 국어의 활용어를 모두 동사로 파악한다. 권재일, 국어생활 88 봄 (제12호), p.73

동사가 가지는 본래 기능은 ‘서술 기능’인데 서술 기능은 그 서술 기능 수행의 자립성에 따라서, 동사 스스로가 서술 기능을 가지는 ‘자립-서술기능’과 그렇지 못하고 명사구나 문장의 도움을 받아서 서술 기능을 수행하는 ‘의존-서술기능’으로 나누어진다. 따라서 동사도 서술 기능의 자립성에 따라, 자립 동사와 의존 동사로 나누어진다.

(1) 가. 나는 학교에 간다.
나. 꽃이 아름답다.
다. 나는 철수가 학교에 가게 했다.
라. 나는 학생이다.

문장 (1가)와 (1나)의 동사 [가-], [아름답-]은 자립동사이고, 문장 (1다)와 (1라)의 동사 [하-], [이-]는 의존동사이다. 문장 (1다)의 [-하]는 문장 [철수가 학교에 가-]의 도움을 받아, (1라)의 [이-]는 명사구 [학생]의 도움을 받아 서술 기능을 완전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의존 동사를 자립동사와 같은 범주로 두는 이유는 이들이 서술어를 형성하여 활용의 기능을 가지며 또한 어미 결합의 제약이 같다는 점 때문이다.
위와 같은 관점에서 복합문, 나아가서 내포문의 개념을 규정하고자 한다. 자립-서술 기능이든, 의존-서술 기능이든 서술 기능을 한 번 수행하는 문장 구성을 [단순문]이라 정의한다. 따라서 실현되는 문장에서 동사가 한 번 나타나는 문장이 단순문이다. 어떤 문장 구성이 자립-서술 기능이든 의존-서술 기능이든, 서술 기능을 두 번 이상 수행하는 문장 구성을 [복합문]이라 정의한다. 즉, 단순문 구성을 두 번 이상 가지는, 둘 이상의 단순문 구성으로 환원될 수 있는 구성이 복합문 구성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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