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멕시코유적지에 대한 조사
- 최초 등록일
- 2003.09.10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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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코판(마야제국의 대도시 유적)
2.티칼(과테말라 페텐주 북서부에 있는 마야유적지)
3.지첸잇사
4.팔렌케
5.욱스말
본문내용
4.팔렌케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남부, 멕시코만(灣)에 흐르는 우수마신타강(江)의 중부 유역에 있는 마야문화의 신전유구군(神殿遺構群).
소재지 :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남부, 우스마신타강 중부 유역
시대 : 7~8세기 경
마야 고전기의 종교 유적지로, 멕시코 남동부 타바스코주(州)의 주도 비야에르모사 남동쪽 100km 지점에 위치한다. 중심부는 남북 500m, 동서 300m의 단구상(段丘上)에 있다. 비취(翡翠)의 가면으로 유명한 왕묘가 있는 ‘비명(碑銘)의 신전’을 비롯하여 ‘궁전’, ‘태양의 신전’, ‘십자(十字)의 신전’ 등 건축물이 늘어서 있다.
마야의 도시 가운데 티칼로 대표되는 초기의 유적과는 달리, 상류에 있는 야스칠란 ·피에드라스 네그라스 등의 유적과 함께 7∼8세기경 번영을 누렸다. 500×300m로 이루어지는 중심부 주위의 동서로 10km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멕시코 국립인류학 ·역사학연구소에서 조사와 복구작업을 진행하여 왔다. 이 유적지의 이름이 빛나게 된 것은 1952년 ‘비명(碑名)의 신전(神殿)’으로 불리던, 20m를 넘는 피라미드 모양으로 솟은 건조물의 지하 기저부(基底部)에서 왕의 무덤이 발견되어 그 위용이 드러난 후부터이다.
그 널방은 너비 4m, 길이 9m, 높이 7m의 규모이며, 벽면은 무덤을 지키는 성장(盛裝)한 아홉 신관(神官)의 돋을새김[浮彫]으로 장식되어 있다. 돌널은 2중의 뚜껑으로 덮여 있으며, 그 위 뚜껑에는 명계(冥界)에 있는 왕의 그림이야기가 역시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여기에는 후장(厚葬)된 50세 정도의 남자가 입에 경옥(硬玉)을 물고 있으며, 반지 ·목걸이 등 전신이 경옥의 호화로운 장신구로 장식되어 있다. 특히 얼굴을 덮은 가면은 눈에 조가비, 눈동자에는 흑요석(黑曜石)을 끼운 경옥 모자이크제의 일품이다.
널방과 널이 이 정도로 완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널방을 닫은 마지막 천장돌[天障石]을 지키도록 순장된 여섯 젊은이의 유체(遺體)가 있는 작은 석실과, 상부의 신전 마루 밑으로 통하는 지하 복도계단과의 사이를 3.5m의 단단한 석벽으로 차단하고 복도계단을 돌과 토사(土砂)로 완전히 메웠기 때문이다. 기술의 정수(精粹)를 집중하고 거대한 건조물을 축조하는 데 필요한 인력동원과 조직력을 지녔으며 신격화(神格化)된 한 사람의 왕을 통하여 마야인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