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중심으로 신학하기 독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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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기독교 신학의 바른 신학적인 방향을 위하여 하나님 중심주의는 강조되어야 한다. 보수 장로교단에서는 70년대 정통 개혁주의를 고집하며 초반기의 복음주의 운동을 경계했던 적이 있었다. 현재 보수주의 신학자들의 학문의 장이 되고 있는 한국복음주의 신학회 안에도 장로교의 개혁주의적 경향성과 성결교 및 순복음파를 비롯한 경건주의적 경향성이 신학적인 논의에 대립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두 가지 경향성은 마치 말씀과 경건이 통일되고 교리와 삶이 하나가 되어야 하듯이 올바른 균형을 유지해야만 한다. 양자의 전통이 신본주의라는 보다 근본적인 시각을 잃지 않을 때 그러한 다양성은 오히려 신학과 교회의 발전에 풍요로운 기회를 작용할 것이다.
신본주의 강조의 필요성은 또한 우리의 처지로부터 더해지는데, 바로 위 한국인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볼 때 그러하다. 성경의 견지에서 볼 때, 우리는 이방인으로서 이교도적인 역사 속에서 형성되어 왔다. 전통적으로 우리에게는 어떤 초월자, 전능자, 하나님에 대한 인식보다는 잡신과 조상신 또는 산신령 등 지역신에 대한 의식이 더욱 더 지배적이었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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