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활동으로서 스포츠의 역할과 기능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여가개념 필요성
2. 여가활동 현황
3. 여가정책

Ⅲ. 결론

본문내용

10세 이상 한국인은 수면, 식사, 노동, 학습, 이사 등 의무적인 생활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4시간 50분 정도의 여가시간을 즐긴다. 평일 여가시간에는 TV시청과 인터넷 등 미디어를 이용한 정적 여가 활동이 지배적이며, 주말에는 여행이나 운동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긴다. 동네 공원, 식당, 커피숍 등이 있고, 주말에는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한국의 문화공간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이 전국에 분포하고 있으며, 예술 공연을 즐기고 참여하거나 지역 문화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문화센터가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공간과 행사는 여전히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등장하면서 영화관은 영화 상영의 공간이 아니라 복잡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공간이다. 도서관은 책을 배우고 빌려주는 전통적인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교육과 공연, 문화행사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은 단순히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개별 시민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고 국가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법정시간 단축은 연간 208시간(4시간×52)의 여가시간을 직접 늘린 것에 불과하지만, 토요일 공휴일 제도의 형태가 취해져 1주일에 1박 2일 연휴가 열릴 것으로 예상돼 개인의 생활양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다소 거칠게 표현하면 '노동 중심 사회'에서 '여가 중심 사회'로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선언할 수 있었다.

여가 자체는 생산적인 의미가 없다. 그러나 그 때문에 여가는 개척되어야 할 새로운 공간의 땅이며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잠재력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여가라고 하는 시간 자원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개인과 국가의 미래가 달라진다. 개인 차원에서 형성되고 경험하는 레저 관련 정책이 국가경영의 미래전략의 하나로 인식되는 이유다. 국가가 개인 여가 자체에 개입할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지만 국가 차원에서 레저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

참고 자료

강지영(2002), 「사회계층에 따른 여가활동 및 여가만족과의 관계」, 동아대학교학위논문
고영복(2000), 『사회학 사전』, 서울 : 사회문화연구소곽태홍(2002),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여가 활동변화 : 대전시 금융회사 직원들을 중심으로」, 배재대학교 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