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과 당혹스런 역사학
- 최초 등록일
- 2019.12.06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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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트모더니즘과 당혹스런 역사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위기에 선 역사학
2. 중심과 거대담론의 해체
3. 포스트 모던적 회의주의의 도전
4. 과거는 현재의 결과
5. 역사는 끝나지 않는 계주
6. 역사학은 상상력의 과학
7. 이성의 도그마로부터 반성적 회의주의로
8. 새로운 인문학으로서의 역사학을 향하여
9.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위기에 선 역사학
20세기 포스트모더니즘시대에 역사학의 위기는 ‘사실’, ‘실재’, ‘객관성’ 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무너지고 상대주의가 우세해짐에 따라 찾아오게 된다. 역사학이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 될 수 있으며, 과거의 사실에 입각한 진리를 기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흔들림에 따라 ‘과학적’ 역사학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역사가들이 점점 늘어나게 된 것이다. 포스트 모던적 도전으로 역사학의 기본적 전제들이 바뀌고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이것이 역사학의 총제적인 붕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과거에 대한 ‘지식’의 확실성이 보다 잠정적이고 상대적이라고 해서 과거를 보는 하나의 ‘가설’로서 역사학마저 존립할 수 없다고 속단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20세기말의 역사학이 과학적, 도덕적 이상주의를 포기해가는 상황에서 우리가 역사학을 왜 연구해야하며, 그 역사란 무엇인가 하는 것에 질문에 대해서 답하지 않고는 역사학을 계속 영위해야 할 의미를 찾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 역사학이 겪고 있는 학문 내외적 도전의 실체를 간략히 검토해보고자 한다.
2. 중심과 거대담론의 해체
포스트모더니즘의 융성은 현대의 역사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포스트모더니즘은 ‘중심들의 해체’이며 ‘거대 담론에 대한 불신’으로 요약될 수 있다. 여기서 중심들이란 담론의 저변에 흐르고 있는 조직틀을 의미하는데, 예를 들면 유럽 중심, 백인 중심, 남성 중심, 이성 중심 등이 그것들이다. 중심들의 해체란 주류의 역사에서 주변의 역사로 옮겨감을 뜻한다. 다시 말해 앞에서 말한 조직틀들이 정치사 위주의 보편적인 이해보다는 주변의 역사의 이해관계를 표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잠정적인 허구로 바뀜을 의미한다. 또한 ‘거대담론에 대한 불신’이 증대되면서 서구의 역사 발전에 의미를 부여해온 형이상학적으로 구조화된 거대한 이야기들이 이제는 신뢰를 상실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즉 이성과 과학에 대한 모든 담론들이 와해되기 시작한 것이다.
참고 자료
개리 D. 펜스터마허 외 지음, 이지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