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 역사주의, 고전적 역사주의의 위기

목차

Ⅰ. 랑케의 등장 이전의 역사학
Ⅱ. 랑케의 등장
Ⅲ. 역사주의의 등장
Ⅳ. 역사주의의 위기
Ⅴ. 프랑스와 미국에서의 변화

본문내용

Ⅰ. 랑케의 등장 이전의 역사학

19세기에 들어서기 전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은 두 가지의 방식으로 나타났다. 하나는 박학다식한 면을 강조하는 방식이었고, 다른 하나는 문학적인 면을 강조하는 방식이었다. 독일의 대학들에서 등장했던 ‘역사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은 여전히 박학다식한 면을 강조했지만, 동시에 이 학문을 편협한 호고주의에서 해방시켰다. 학문으로서의 역사학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중요시 하였는데 이는 역사학이 민족이나 국가 등의 요소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측면과 충돌할 위험이 있었다. 이러한 점은 19세기의 대학에 그대로 계승되었다. 그 원형은 베를린 대학이었다. 당시 독일의 개혁 정책에 의해 베를린 대학은 교육(teaching)이 연구(research)에 의해 보완되는 중심부가 되었다. 기존에 단순히 지식을 전달해 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연구를 통해 교육을 양질의 것으로 만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참고 자료

조지 이거스, 임상우, 김기봉 옮김, 『20세기 사학사』, 푸른역사, 1998.
H.E. 반스, 허승일, 안희돈 옮김, 『서양사학사』, 한울, 1994.
김현기, 「역사주의 이데올로기와 역사학」, 『사림(성대사림)』, vol. 38, 수선사학회,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