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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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에서 “자유시장이라는 것은 없다”라고 단정하고, “자유시장이 존재한다는 신화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유는 정부는 언제나 시장에 개입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시장이 없다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유토피아가 없듯이 자유시장도 없다."는 이야기로 정부의 개입이 자유시장에 주는 간섭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었다.
 하지만 ‘정말 그렇구나.’라고 하기에는 이 책에서 여운이 남았던 사실을 부정하지 않겠다. "자유시장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정부개입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것이 아닌가?", "정말 그런가? 그렇다면 정부의 시장개입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인가?" 물론 정부의 개입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하여 이해가 되었지만, 꼭 정부의 개입으로 자유시장의 존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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