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거리를 디자인하다
- 최초 등록일
- 2019.11.30
- 최종 저작일
-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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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래피티 아트는 1960년대 청소년, 흑인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거리의 벽이나 지하철역 등에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비주류의 반항의식의 상징으로서 그래피티는 힙합문화와 팝아트 열풍에 편승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더 나아가, 하위문화로 여겨졌던 그래피티는 상품이나 건물 내·외부를 장식하는 디자인의 요소로 활용되는 등 사회와 예술 전반에 걸쳐 표현의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그래피티는 단순한 거리장식을 넘어서 사회의 부조리를 향해 직설적이면서도 은유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그래피티를 하나의 문화예술이라 칭하기에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저 소음에 불과했던 거리의 낙서들이, 어떻게 목소리가 되어 보는 이들에게 울림을 전하는 가? 그래피티는 사람, 시간, 도시라는 특별한 관계망 속에서 생겨나고 맥락화된다.
참고 자료
김미성, 「낙서에서 거리예술로- 파리의 그라피티 연구 -」, 2018
김현화. 「미술, 인간의 욕망을 말하고 도시가 되다」, 파주: 이담북스, 2010.
고미숙. 「나비와 전사 근대 18세기, 그리고 탈근대의 우발적 마주침」. 서울:휴머니스트. 2006.
양재희, 「동·서양 그래피티 예술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2019
애너 바츠와베크, 이정연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