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나목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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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한국전쟁 중에 이경이라는 여자는 미군 PX 초상부에서 근무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 때문에 두 오빠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계속 자책하며 사는 사람이다. 그녀의 엄마는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희망을 놓아버린 채 살고 있다. 이경은 우울한 엄마와의 삶이 싫다. 그러던 중에 근무지에 옥희도라는 화가가 새로 들어오고, 이경은 그를 좋아하게 된다. 그가 유부남인 걸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를 좋아하고, 사랑한다. 둘은 명동 거리를 같이 걷고, 완구점 사이를 거닐면서 서로를 더 알아간다. 옥희도가 감기로 결근했을 때에도 이경은 그를 찾아간다. 해가 바뀌고 나서 매일 밤 둘은 추억의 공간인 완구점에서 만난다. 태수는 끊임없이 이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지인에게도 이경을 소개하지만 이경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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