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 고분문화
- 최초 등록일
- 2019.07.30
- 최종 저작일
-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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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산강유역 고분문화
2. 영산강유역 분구묘
3. 영산강유역 목관고분
4. 영산강유역 옹관고분
5. 영산강유역 석곽분
6. 영산강유역 석실분
7. 영산강유역 전방후원형고분
본문내용
영산강유역 고분문화
영산강유역 고분의 변천을 살펴보면, 처음 등장한 고분은 3세기 말경의 목관고분과 옹관고분이다. 영산강 중·하류에서는 옹관고분이 주로 분포하지만 그 나머지 지역에서는 목관고분이 지속적으로 축조되었다. 후에 목관고분을 대신해서 석곽분이 등장한다. 그리고 5세기 말경에 석실분이 출현하면서 전방후원형고분도 나타나지만 6세기 중엽부터는 백제식 석실분으로 변화되었다.
영산강유역 고분의 변천을 매장주체부 중심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주구토광묘에서 추가장과 더불어 수평적 혹은 수직적 확장이 이루어지면서 목관고분으로 발전되었고, 동시에 일부 지역에서는 매장주체가 옹관으로 대치되면서 옹관고분으로 발전되었다. 그런데 옹관묘는 주구토광묘의 대상부에 위치하다가 단독으로 매장되지만 고분으로 발전되면서 목관과 함께 매장되거나 옹관만으로 구성되어 축조되었다. 또 나주와 영암지역에서는 옹관고분과 목관고분이 공존하지만 이를 제외한 주변 지역에서는 옹관고분 대신 목관고분이 5세기 전반까지 지속적으로 축조되었다. 그리고 5세기 말부터 횡혈식 석실분이 상부 계층을 대표하는 무덤이 되면서 옹관이나 목관은 그 위상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또한 수혈식 혹은 횡구식 석곽분은 목관고분을 대신해서 횡혈식 석실분에 앞서서 등장한다. 영산강 상류나 동부지역에서 먼저 나타나고 늦어도 5세기대에 영산강 중·하류지역에도 석곽분이 등장한다. 석곽분은 횡혈식석실분이 등장하면서 위상이 떨어진다. 다른 지역은 목관을 대신해서 석곽이 빨리 등장하지만 영산강유역은 그렇지 못한다. 영산강유역의 고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주구를 가지고 있다. 네모꼴, 타원형 혹은 말굽형(마제형), 사다리꼴(제형), 방형, 원형 등이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사다리꼴과 전방후원형이 있다. 둘째, 분묘에서 고분으로 발전되면서 수평적인 확장과 수직적인 확장이 이루어진다. 수평적인 확장은 기존 무덤에 추가로 매장시설을 하면서 옆으로 확장되는 것이고, 수직적인 확장은 기존 무덤의 봉분이 추가로 매장시설을 하면서 봉분이 높아지는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고고학강의